통증치료만성 요통원인
만성 요통 · 원인

만성 요통은
왜 생기는 걸까요

영상에 보이는 것이 반드시 원인은 아닙니다. 무엇이 통증을 만들고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핵심만 먼저
  • 대부분 구조 하나로 설명되지 않음
  • 아프지 않은 사람에게도 디스크 소견은 흔함
  • 1차 권고 치료는 운동과 활동 유지
  • 반드시 가려내야 할 원인도 존재
Structure

만성 요통의 80%는 원인을 하나로 못 박기 어렵습니다

허리가 아파 병원에 가면 「디스크가 조금 튀어나왔다」거나 「퇴행성 변화가 있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같은 소견이 아프지 않은 사람에게도 흔하게 발견됩니다. 50대에서는 절반 이상에게 디스크 팽윤이 보입니다.

실제로 만성 요통의 상당수는 「비특이적 요통」으로 분류됩니다. 특정 구조 하나로 통증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대신 근육의 지구력 부족, 움직임 습관, 부하가 몰리는 패턴, 수면과 스트레스 같은 요인들이 얽혀 있습니다.

이것이 나쁜 소식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반대입니다. 구조가 원인이 아니라면 구조를 바꾸지 않아도 좋아질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제 진료지침에서 만성 요통의 1차 권고는 수술이나 주사가 아니라 운동과 활동 유지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골절, 감염, 종양, 심한 신경 압박처럼 반드시 가려내야 하는 원인들이 있고, 이를 먼저 배제하는 것이 진료의 첫 단계입니다.

※ 한의학에서는 요통(腰痛)을 신허(腎虛)·어혈(瘀血)·한습(寒濕) 등으로 나누어 접근합니다.

Differential

요통의 여러 갈래

비특이적 요통

가장 흔합니다. 허리와 엉덩이 주변이 뻐근하고 무겁고, 오래 앉거나 서 있으면 심해집니다. 다리 저림은 없거나 무릎 위까지만 갑니다. 자세를 바꾸면 잠시 편해집니다.

허리 디스크

다리로 저림이 내려갑니다. 기침·재채기에 심해지고, 앉아 있을 때 더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리면 통증이 유발됩니다.

척추관 협착증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무거워져 쉬어야 하며, 앉거나 허리를 굽히면 편해집니다. 중년 이후에 많고 디스크와 반대 양상을 보입니다.

척추 분리증·전방전위증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아프고 오래 서 있기 힘듭니다. 젊은 나이에 운동을 많이 한 경우나 중년 이후 퇴행으로 생깁니다.

천장관절 문제

엉덩이 위쪽 골반 뒤 튀어나온 뼈 근처가 아픕니다. 한쪽으로 오래 서 있거나 계단을 오를 때 심하고, 출산 전후에 흔합니다.

척추 압박골절

골다공증이 있는 분에게서 넘어지지 않았는데도 생깁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기침한 뒤 갑자기 심하게 아파집니다.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

Causes

만성 요통을 만드는 조건들

1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앉아 있을 때 허리 디스크에 걸리는 압력은 서 있을 때보다 큽니다. 특히 허리가 뒤로 말린 채 앉으면 부담이 더 커집니다. 하루 8시간 이상 앉는 생활이 가장 흔한 배경입니다.

2

몸통 근육의 지구력 부족

허리를 지탱하는 것은 힘센 근육이 아니라 오래 버티는 근육입니다. 이 지구력이 떨어지면 같은 일을 해도 허리가 먼저 지칩니다. 근력 운동을 해도 요통이 남는 분들이 이 부분을 놓친 경우가 많습니다.

3

움직이는 방식의 문제

물건을 들 때 허리로 굽히는지 엉덩이와 무릎으로 앉는지, 돌아설 때 허리를 비트는지 발을 떼는지. 같은 활동도 방식에 따라 허리에 실리는 부하가 다릅니다.

4

통증에 대한 두려움과 회피

아플까 봐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약해지고 관절이 굳어 더 아파집니다. 만성 요통에서 이 악순환은 구조적 문제만큼 중요합니다. 국제 지침이 「활동 유지」를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5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잠이 부족하면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올라갑니다. 스트레스는 근육 긴장을 높이고 회복을 방해합니다. 만성 통증에서 이 두 가지는 부수적인 요인이 아니라 핵심 요인입니다.

6

체중과 전신 컨디션

체중이 늘면 허리에 실리는 부하가 커지고, 활동이 줄면 다시 체중이 늘어납니다. 흡연도 디스크로 가는 혈류를 줄여 회복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attern

한의학에서 보는 유형

신허요통
腎虛腰痛 · 지지력이 약한 유형

허리가 시큰하고 힘이 없으며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기 힘듭니다. 피로하면 심해지고 누우면 편해집니다. 다리에 힘이 없고 무릎도 함께 약합니다.

치법 · 보신강요(補腎强腰) · 장근골(壯筋骨)
어혈요통
瘀血腰痛 · 막혀서 아픈 유형

특정 지점이 콕 찌르듯 아프고 자리가 분명합니다. 밤에 심해지고 자세를 바꿀 때 아픕니다. 삐끗한 이력이나 오래된 손상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법 · 활혈화어(活血化瘀) · 통락지통(通絡止痛)
한습요통
寒濕腰痛 · 시리고 무거운 유형

허리가 시리고 묵직하며 날이 궂거나 찬 곳에 있으면 확실히 더 아픕니다. 아침에 뻣뻣하고 따뜻하게 하면 편해집니다.

치법 · 온경산한(溫經散寒) · 거습통락(祛濕通絡)
기체요통
氣滯腰痛 · 긴장이 쌓인 유형

스트레스를 받으면 확실히 심해지고 통증 부위가 옮겨 다닙니다. 배가 더부룩하고 한숨을 자주 쉬며 잠들기 어렵습니다.

치법 · 소간이기(疏肝理氣) · 서근지통(舒筋止痛)

이런 경우에는 즉시 진료를 받으세요

  • 대소변 조절이 어렵거나 회음부 감각이 이상하다
  • 양쪽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무디다
  • 발목이나 발가락에 힘이 빠져 발이 끌린다
  • 넘어지거나 무거운 것을 든 뒤 허리가 갑자기 심하게 아프다
  • 허리 통증과 함께 열이 나거나 체중이 갑자기 줄었다
  • 누워 있어도 아프고 밤에 통증 때문에 잠을 깬다

첫 번째 항목은 응급 상황입니다. 지체하지 마세요.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는 감염이나 다른 질환을 시사할 수 있어 검사가 필요합니다.

FAQ

원인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MRI에서 디스크가 보인다는데 그게 원인일까요
아플 수도 있고 아니기도 합니다.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도 디스크 팽윤은 흔하게 발견됩니다. 그래서 영상 소견만으로 통증의 원인을 단정하지 않고, 증상과 진찰 소견을 함께 봅니다.
누워서 쉬는 게 좋은가요
급성기 1~2일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 이상 누워 있는 것은 오히려 회복을 늦춥니다. 국제 지침은 통증 범위 안에서 일상 활동을 유지할 것을 권고합니다.
운동하면 허리가 더 나빠지지 않을까요
적절한 운동은 허리를 나쁘게 만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만성 요통에서 가장 근거가 확실한 치료가 운동입니다. 다만 어떤 동작을 어떤 강도로 할지가 중요합니다.
허리 보호대를 계속 차도 되나요
급성기에 며칠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오래 착용하면 몸통 근육이 약해져 오히려 재발이 잦아집니다. 통증이 줄면 점차 줄이세요.
수술을 하면 낫나요
신경이 심하게 눌려 근력 약화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특이적 만성 요통에서는 수술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연구가 많습니다. 판단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실 사항입니다.
침 치료가 도움이 되나요
만성 요통에 대한 침 치료는 여러 진료지침에서 선택 가능한 방법으로 언급됩니다. 통증과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으나, 운동과 활동 유지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날씨가 궂으면 아픈 이유가 뭔가요
기압과 기온 변화에 조직의 순환과 긴장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봅니다. 시리고 무거운 양상이 있는 분에게 특히 흔하며,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 편해지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때문에도 허리가 아픈가요
네. 만성 통증에서 스트레스와 수면은 부수적인 요인이 아니라 핵심 요인입니다. 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고 근육 긴장을 늘리며 회복을 방해합니다. 이 부분을 함께 다뤄야 결과가 좋습니다.
Consult

허리가 3개월 넘게 아프다면

인천 송도 더율한의원에서 요통의 원인과 생활 부하, 근력 상태를 함께 살펴본 뒤 관리 방향을 정합니다.

본 페이지는 만성 요통에 대한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다리 힘 빠짐이나 대소변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응급 진료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의료진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