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두통 치료의 현실적인 목표와 경과 판단 기준, 진통제를 줄이는 과정에서 겪는 반동 두통을 정리했습니다.
만성 두통 치료에서 "완전히 안 아프게 해주세요"는 현실적인 목표가 아닙니다. 두통은 감기처럼 누구나 겪는 것이고, 없애는 것이 아니라 줄이고 다스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임상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보는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한 달에 아픈 날 수가 절반으로 줄었는가, 강도가 낮아졌는가, 진통제 먹는 날이 줄었는가. 이 중 하나만 확실히 달라져도 방향이 맞는 것입니다.
※ 그래서 두통 일기가 치료의 도구가 됩니다. "요즘 좀 나은 것 같아요"보다 "지난달 12일에서 이번 달 6일로 줄었어요"가 훨씬 명확합니다.
경과를 볼 때는 한 달에 며칠 아팠는지와 진통제를 며칠 먹었는지 두 숫자를 비교하세요.
약물과용 두통이 겹쳐 있는 경우, 치료의 첫 단계는 진통제를 줄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두통이 더 심해집니다. 이것을 반동 두통이라고 합니다.
보통 1~2주가 가장 힘들고, 2~8주에 걸쳐 서서히 안정됩니다. 이 시기를 모르고 시작하면 "치료가 안 맞는다"고 판단해 중단하게 되는데, 사실은 넘어가야 할 구간입니다.
※ 다만 약을 어떻게 줄일지는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종류에 따라 갑자기 끊으면 안 되는 약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