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여성의 폐경과 달리 서서히 옵니다. 나이보다 생활의 영향이 큰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남성 갱년기는 여성의 폐경처럼 특정 시점에 뚜렷하게 일어나는 변화가 아닙니다. 남성호르몬은 30대 이후 매년 1% 정도씩 아주 천천히 줄어들고, 그래서 어느 날 갑자기가 아니라 몇 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납니다.
그런데 같은 나이라도 사람마다 차이가 매우 큽니다. 70대에도 수치가 정상인 분이 있고, 40대인데 낮은 분도 있습니다. 나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뜻이고, 이것이 중요한 지점입니다.
증상도 애매합니다. 피로하고, 의욕이 없고, 잠이 얕고, 배가 나오고, 성기능이 떨어집니다. 하나같이 다른 원인으로도 생길 수 있는 증상들이라 「나이 탓」으로 넘어가기 쉽습니다.
먼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남성 갱년기는 혈액 검사로 남성호르몬 수치를 확인해 진단하며, 수치가 낮고 증상이 뚜렷하면 호르몬 치료가 우선 고려됩니다. 저희가 이를 대신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저희가 함께 보는 것은 수치를 떨어뜨린 배경 — 체중, 수면, 스트레스, 만성질환 — 입니다.
※ 증상이 뚜렷하다면 혈액 검사로 확인해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오전에 채혈합니다.
피로, 의욕 저하, 체중 증가, 추위를 타는 증상이 매우 비슷합니다. 혈액 검사로 쉽게 구분되므로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를 심하게 골고 자다 숨이 멎는다면 의심합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져 피로와 의욕 저하가 생기고, 실제로 남성호르몬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욕 저하, 흥미 상실, 수면 문제, 성욕 감퇴가 겹칩니다. 남성 갱년기와 증상이 상당히 겹쳐 구분이 필요하고, 함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성적인 피로의 흔한 원인들입니다. 기본 혈액 검사로 확인할 수 있어 먼저 배제합니다.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피로가 심해지고, 복부비만은 남성호르몬을 직접 낮추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서로 얽혀 있습니다.
일부 혈압약, 우울증약, 탈모약, 스테로이드가 성기능이나 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복용 중인 약을 알려 주세요.
가장 강력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내장지방은 남성호르몬을 여성호르몬으로 바꾸는 효소를 많이 만들어 수치를 직접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호르몬이 낮아지면 다시 배가 나오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남성호르몬은 주로 자는 동안 분비됩니다. 5시간 이하로 자면 수치가 떨어진다는 연구가 있고, 수면무호흡이 있으면 더 심합니다. 「피곤해서 그런가」가 아니라 못 자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오래 높으면 남성호르몬 생산이 억제됩니다. 일이 몰리는 시기에 활력이 떨어지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근육량과 남성호르몬은 서로를 끌어올립니다.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줄고, 근육이 줄면 호르몬도 떨어지고, 그러면 더 움직이기 싫어집니다.
알코올은 고환의 호르몬 생산을 직접 억제하고 간 기능에도 영향을 줍니다. 잦은 음주는 수면의 질까지 떨어뜨려 이중으로 작용합니다.
당뇨, 신장·간 질환, 만성 염증성 질환이 있으면 수치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약물도 영향을 줍니다.
추위를 잘 타고 손발이 차며 허리와 무릎이 시큰합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소변을 자주 봅니다. 성욕과 활력이 함께 떨어집니다.
치법 · 온보신양(溫補腎陽) · 익정장근(益精壯筋)얼굴이 화끈거리고 밤에 식은땀이 납니다. 입이 마르고 잠이 얕으며 쉽게 짜증이 납니다. 갱년기 상열감이 뚜렷한 유형입니다.
치법 · 자보신음(滋補腎陰) · 청허열(淸虛熱)의욕이 없고 답답하며 한숨을 자주 쉽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증상이 뚜렷해지고 소화도 함께 안 됩니다. 중년 남성에게 매우 흔합니다.
치법 · 소간해울(疏肝解鬱) · 이기화중(理氣和中)몸이 무겁고 잘 붓고 배가 나왔습니다. 머리가 맑지 않고 늘 졸립니다. 복부비만과 대사증후군이 동반된 경우에 해당합니다.
치법 · 화담거습(化痰祛濕) · 건비이수(健脾利水)세 번째와 네 번째 항목은 호르몬을 만드는 기관 자체의 문제일 수 있어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마지막 항목은 우울증 평가가 함께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