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진료실에서 실제로 자주 듣는 표현들입니다. 몇 가지가 겹친다면 갑상선 기능을 한 번 확인해 보실 만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진단과 호르몬제 처방은 내분비내과의 영역입니다. 저희가 그 자리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갑상선은 목 앞쪽 가운데, 울대뼈 아래에 있는 나비 모양의 작은 샘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갑상선호르몬은 몸 전체의 대사 속도를 정하는 조절기 역할을 합니다. 체온을 유지하고, 심장이 뛰는 속도를 정하고, 먹은 것을 에너지로 바꾸고, 장을 움직이게 하는 일에 전부 관여합니다.
이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몸 전체가 느린 속도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체온이 잘 오르지 않아 추위를 타고, 장이 느려져 변비가 생기고, 에너지 소비가 줄어 체중이 늘고, 생각하는 속도까지 함께 느려집니다. 어느 한 곳이 아픈 것이 아니라 전신이 조금씩 처지는 방식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나이 탓이나 피곤한 탓으로 넘기다가 뒤늦게 확인하십니다.
한의학에는 갑상선이라는 이름이 없습니다. 대신 이 상태를 양허(陽虛) — 몸을 데우고 밀어 올리는 힘이 부족한 상태로 보아 왔습니다. 밥을 먹어도 기운이 안 나고, 손발이 차고, 아침에 못 일어나고, 몸이 무겁고 잘 붓는 모습이 옛 기록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진단명이 없던 시절에도 이런 몸을 어떻게 데워 줄 것인가는 오래 다뤄 온 주제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이 갑상선을 공격해 서서히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가장 흔한 배경이며, 진행이 느려 본인은 오래 알아채지 못합니다. 여성에게, 특히 출산 이후나 갱년기 무렵에 확인되는 일이 많습니다.
출산 후 몇 달 사이 갑상선 기능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절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그대로 기능저하로 남기도 합니다. 산후 회복이 유독 더디고 부기와 탈모가 오래갈 때 한 번 확인해 보실 만합니다.
갑상선 결절이나 항진증으로 수술을 받았거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뒤에는 호르몬이 부족해집니다. 이 경우는 원인이 분명하므로 호르몬제 복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양기(陽氣)는 밤에 채워집니다. 잠이 짧고 얕은 상태가 몇 해 이어지면 몸을 데우고 밀어 올리는 힘 자체가 줄어듭니다. 갑상선 수치의 직접 원인이라기보다, 같은 수치에서도 증상을 더 심하게 느끼게 만드는 배경입니다.
비위(脾胃)가 차가워지면 먹은 것을 데워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이 느려집니다. 아이스 음료를 달고 살거나 아침을 거르는 습관이 오래되면 소화 불편과 부기가 함께 따라옵니다.
미역·다시마를 지나치게 많이 드시거나 반대로 거의 안 드시는 경우 모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요오드는 자가 판단으로 조절할 것이 아니라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한 부위의 통증이 아니라 전신이 조금씩 느려지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나이 탓·계절 탓으로 넘기기 쉽습니다.
입사 3년째부터 오후만 되면 책상에서 버티기가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수치가 경계로 나와 내분비내과에서 경과관찰 중이었고, 약은 아직 시작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산후 부기가 안 빠지고 머리카락이 계속 빠진다고 오셨습니다. 산후 회복이 더딘 것으로만 생각하셨는데, 검사에서 산후 갑상선염이 확인되어 내분비내과로 연계해 드렸습니다.
갱년기인 줄 알았는데 유독 춥고 몸이 무겁다고 하셨습니다. 이미 갑상선약을 3년째 드시고 계셨고, 수치는 정상 범위인데 피로와 부기가 남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환자분의 동의를 받아 특징만 간추린 것으로,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은 담지 않았습니다. 같은 진단이라도 경과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같은 진단명이라도 상황이 다릅니다. 어느 쪽인지에 따라 봐야 할 것이 달라집니다.
내분비내과에서 진단하고 처방합니다. 수치를 정상 범위로 맞추는 것이 목표이며 대개 장기 복용합니다. 임의로 줄이거나 끊지 마십시오.
피로·부기·손발 시림·소화 불편·기분 저하처럼 수치가 맞춰져도 남는 부분을 다룹니다. 수치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가장 먼저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부족한 호르몬을 직접 채워 주는 약입니다. 한약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없고, 저희는 그렇게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진료실에서는 이런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수치는 정상이라는데 왜 이렇게 피곤할까요」 약으로 수치가 맞춰져도 부기·냉감·소화 불편·가라앉는 기분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방이 보는 자리는 바로 이 남는 부분입니다.
또 한 가지, 아직 약을 시작하지 않은 경계 구간에서 증상만 뚜렷한 분들이 계십니다. 이 경우에도 내분비내과 경과관찰을 계속하시면서, 그동안의 컨디션을 함께 관리하는 방식으로 봅니다.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아침에 못 일어나고 손발이 시리며 아랫배가 차갑습니다. 대변이 무르거나 며칠에 한 번 보고, 조금만 찬 것을 먹어도 속이 불편합니다. 혀는 크고 흰 이끼가 두껍게 낍니다.
치법 · 온보비신(溫補脾腎) · 익기(益氣)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겁고 아침 부기가 오후까지 갑니다. 머리가 맑지 않고 자꾸 눕고 싶습니다. 체중이 늘어도 살이라기보다 부은 느낌에 가깝습니다.
치법 · 익기건비(益氣健脾) · 화담이습(化痰利濕)목에 뭔가 걸린 듯한 이물감이 있고 한숨을 자주 쉽니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 증상이 뚜렷해지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자가면역이 배경일 때 함께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법 · 소간해울(疏肝解鬱) · 이기(理氣)오래 앓았거나 출산·큰 병 이후에 나타납니다. 얼굴빛이 희고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손톱이 잘 부러집니다.
치법 · 보기양혈(補氣養血)같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도 어느 유형인지에 따라 처방이 달라집니다. 유형은 진맥·복진·설진과 문진을 합쳐 진료에서 판단합니다.
몸을 데우고 밀어 올리는 힘을 보강하는 것이 축입니다. 유형에 따라 온보(溫補) 계열을 쓰거나, 부기가 뚜렷하면 습을 빼는 쪽을 함께 씁니다. 갑상선호르몬제와 함께 드시는 경우, 복용 간격을 두도록 안내드립니다.
배와 등의 혈자리를 중심으로 순환을 돕고, 아랫배가 찬 분께는 뜸을 함께 씁니다. 소화가 약한 분은 위장 쪽을 먼저 봅니다.
수면 시간대와 아침 식사, 몸을 데우는 방식부터 정리합니다. 요오드 섭취는 자가 판단으로 바꾸지 마시고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아침에 일어나기가 조금 수월해집니다. 부기가 먼저 반응하는 분이 많습니다. 이 시기에는 큰 변화보다 덜 무겁다는 정도로 느끼십니다.
손발 시린 정도가 줄고 대변 주기가 규칙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후에 무너지는 시간이 조금씩 뒤로 밀립니다.
같은 일을 해도 덜 지치는 상태를 목표로 봅니다. 수치가 바뀌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갑상선 수치는 내분비내과에서 정기적으로 확인하십시오.
경과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오래 지속된 경우일수록 시간이 더 걸립니다.
따뜻한 국물이나 죽 한 그릇이라도 드시는 편이 낫습니다. 아침에 위장을 데워 주면 오전 컨디션이 달라집니다.
얼음 들어간 음료를 상온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부기와 소화가 달라지는 분이 많습니다.
한의학에서 양기는 밤에 채워집니다. 자정 전에 눕는 것을 목표로 잡아 보십시오.
힘든 운동보다 20~30분 걷기를 자주 하는 편이 낫습니다. 무리하면 오히려 며칠을 앓습니다.
목 앞을 직접 찜질하기보다 뒷목과 어깨를 데워 주십시오.
갑상선호르몬제는 아침 공복에 드시는 것이 표준입니다. 한약과는 시간 간격을 두도록 안내드립니다.
피로·창백·어지럼이 겹칩니다. 여성에게 흔하고 갑상선기능저하증과 함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혈액검사로 구분합니다.
수치가 정상인데 피로만 뚜렷하다면 수면·자율신경 쪽을 함께 봅니다.
추위·부기·기분 저하가 겹쳐 구분이 어렵습니다. 나이대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검사로 확인합니다.
의욕 저하와 생각이 느려지는 증상이 비슷합니다. 갑상선 문제로 우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먼저 갑상선 수치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못 일어나고 오후에 무너지는 양상이 닮았습니다.
자도 개운하지 않고 낮에 졸린 것이 공통입니다. 코골이가 심하다면 따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언제부터인지, 갑상선 검사를 받으신 적이 있는지, 약을 드시고 계신지부터 여쭙습니다.
가지고 계신 혈액검사 결과지를 보여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검사를 안 받으셨다면 내분비내과 검사를 먼저 권해 드립니다.
맥·설·복진으로 어느 유형에 가까운지 봅니다.
한방으로 볼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나누어 말씀드립니다.
아닙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부족한 호르몬을 직접 채워 주는 약이라 한약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저희는 약을 줄이거나 끊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으며, 임의로 중단하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용량 조정은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함께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갑상선호르몬제는 아침 공복에 드시는 것이 표준이고,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과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 때 드시는 약을 모두 말씀해 주시면 복용 시간을 맞춰 안내드립니다.
수치가 정상 범위 안이어도 증상이 남는 분이 계십니다. 갑상선 외에 빈혈·철 부족·수면·자율신경 쪽이 겹쳐 있는 경우가 많아 그 부분을 함께 봅니다. 다만 증상이 뚜렷하다면 재검사 시기를 담당 의사와 상의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수치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보는 것은 피로·부기·냉감·소화 불편처럼 수치가 맞춰져도 남는 부분입니다. 수치는 내분비내과에서 정기적으로 확인하십시오.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요오드는 많아도 적어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자가 판단으로 조절하지 마시고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특히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있으신 경우 더 그렇습니다.
임신 전후에는 갑상선 수치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내분비내과와 산부인과 관리를 먼저 받으시고, 한방 치료 여부는 그 다음에 상의하십시오. 임신 중에는 쓸 수 있는 약재가 제한됩니다.
2~3개월을 한 구간으로 보고, 4~6주쯤 중간 점검을 합니다. 변화가 없으면 방향을 바꾸거나 다른 원인을 찾아봅니다. 계속 다니시라고 권하지 않습니다.
대사가 느려지면 체중이 늘 수 있습니다. 다만 갑상선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아, 식사·수면·활동량을 함께 봅니다. 체중이 갑자기 많이 늘었다면 다른 원인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약을 바로 시작하지 않고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증상 관리와 생활 조정이 중심이 되며, 정기 검사로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검사는 정상이라는데 왜 이렇게 피곤할까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갑상선 진단과 호르몬제는 내분비내과의 몫이고, 저희는 그 치료를 받으시면서도 남는 부분을 봅니다. 약을 대신하겠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대신 몸이 덜 무겁도록, 덜 붓도록, 오후에 덜 무너지도록 돕는 자리에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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