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래 가는 통증은 아픈 자리가 아니라 그 위아래 마디가 안 움직여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나요법은 그 굳은 마디를 찾아 움직임을 되돌리는 치료이고, 2019년 4월 8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더율한의원은 단순추나요법을 시행하며 본인부담률 50%, 1회 본인부담금 13,000원입니다. 다만 골절·심한 골다공증·척추 종양이나 감염이 의심되거나 근력이 떨어지고 있다면 추나보다 검사가 먼저입니다.

기전을 모르면 왜 어떤 사람은 받으면 안 되는지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먼저 말씀드립니다.
관절에는 두 가지 범위가 있습니다.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생리적 운동범위와, 그 바깥에 있지만 아직 다치지는 않는 부가적 운동범위입니다. 오래 같은 자세로 지내면 관절낭과 주변 인대가 짧아지면서 이 부가적 범위가 먼저 사라집니다. 각도 몇 도가 줄어드는 것이라 본인은 잘 느끼지 못합니다. 다만 그 마디가 못 하는 일을 옆 마디가 대신 하기 시작하고, 대신 일한 쪽이 나중에 아파집니다.
추나는 이 줄어든 범위 안으로 손을 넣습니다. 여기서 세 가지가 일어납니다. 첫째, 관절낭 안쪽의 유착이 물리적으로 떨어지면서 가동 범위가 돌아옵니다. 둘째, 관절 주변의 기계수용기(mechanoreceptor)가 자극되어 척수 수준에서 감마운동뉴런의 활성이 낮아지고, 그 결과 근방추가 보내던 과도한 수축 신호가 줄어듭니다. 흔히 말하는 근육이 풀린다는 감각의 실체가 이것입니다. 셋째, 통증 신호가 지나가는 관문에서 굵은 감각섬유가 먼저 들어가 가는 통증섬유의 전달을 눌러 줍니다.
치료 중 나는 뚝 소리는 관절강 내 압력이 순간적으로 낮아지며 생긴 기체가 터지는 소리입니다. 조직이 끊어지는 소리가 아니고, 소리가 나야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소리를 목표로 힘을 더 주는 것이 오히려 위험합니다. 더율한의원이 순간 교정을 쓰지 않는 단순추나요법을 시행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여기가 핵심입니다. 추나는 관절과 연부조직에 실제로 힘을 가하는 치료입니다. 효과가 있다는 말은 조직에 영향을 준다는 뜻이고, 영향을 준다는 말은 받아서는 안 되는 몸 상태가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뼈가 부러졌거나 약해진 경우, 인대가 늘어나 마디가 이미 불안정한 경우, 신경이 눌려 근력이 떨어지고 있는 경우 — 아래 금기 항목은 전부 이 한 문장에서 나옵니다.
마사지는 받을 땐 좋은데 이틀이면 원래대로예요. 몇 년째 이러고 있어요.
40대 초반 · 사무직
사고 난 지 두 달인데 검사는 이상 없대요. 그런데 목이 예전 같지가 않아요.
30대 중반 · 교통사고 후
출산하고 골반이 벌어진 느낌이에요. 오래 걸으면 한쪽만 아파요.
30대 초반 · 출산 8개월
이 세 분의 공통점은 아픈 자리와 원인 자리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픈 곳을 아무리 눌러도 며칠이면 돌아옵니다. 진료실에서 저는 이런 분들께 아픈 곳을 묻기 전에 먼저 움직여 보시라고 합니다. 고개를 좌우로 끝까지 돌려 보고, 앉은 채로 허리를 비틀어 보고, 팔을 귀 옆까지 올려 보시게 합니다. 좌우 각도가 다르면 거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목 — 등이 안 펴지면 목은 계속 앞으로 나갑니다. 경추 회전은 좌우 각각 80도 안팎이 정상 범위인데, 목만 굳어서 각도가 줄어드는 경우는 오히려 드뭅니다. 대개는 흉추 상부가 굳어 있고 목이 그 부담을 대신 받습니다. 그래서 목 통증과 거북목은 목이 아니라 등과 어깨뼈부터 봅니다. 다만 팔로 내려가는 저림이 있으면 경추추간판탈출증을 먼저 감별해야 하고, 손의 힘이 떨어지고 있다면 추나 이전에 영상 검사가 순서입니다.
허리 — 디스크를 밀어 넣는 치료가 아닙니다. 이 오해가 가장 흔합니다. 요추추간판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에서 추나가 하는 일은 튀어나온 디스크를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눌림이 심해지는 자세를 만드는 굳은 마디를 푸는 것입니다. 협착증은 허리를 젖힐 때 좁아지므로 굽히는 방향의 여유를 만들고, 디스크는 굽힐 때 압력이 올라가므로 반대로 접근합니다. 방향이 정반대라 진단이 틀리면 오히려 나빠집니다.
골반 — 다리 길이 차이는 대개 구조가 아니라 위치입니다. 누워서 잰 다리 길이가 다르다고 뼈 길이가 다른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장골이 앞뒤로 회전해 그렇게 보입니다. 골반교정과 좌골신경통, 이상근증후군은 이 회전을 함께 봅니다. 출산 후에는 인대가 느슨해져 있는 시기라 힘의 크기를 낮추고 횟수를 나눕니다.
어깨 — 팔을 올리는 각도는 어깨뼈가 결정합니다. 팔을 180도 올릴 때 어깨관절이 120도, 어깨뼈가 60도를 담당합니다. 어깨뼈가 굳어 있으면 어깨관절만 무리하게 쓰다 부딪힙니다. 오십견·어깨충돌증후군에서 갈비뼈와 등을 함께 다루는 이유입니다. 다만 회전근개 파열이 의심되면 강하게 벌리는 술기는 쓰지 않습니다.
턱 — 목의 자세가 턱관절 부담을 바꿉니다. 턱관절 장애는 씹는 근육만 보면 잘 안 풀립니다. 머리가 앞으로 나가면 아래턱이 뒤로 밀리며 관절면 압력이 달라집니다. 경추 상부와 함께 다루되, 이 부위는 힘을 매우 적게 씁니다.
말 그대로 절대(absolute)입니다. 앞의 기전에서 그대로 따라 나옵니다. 관절과 연부조직에 힘을 가하는 치료이므로, 그 힘을 견딜 수 없는 상태라면 하지 않습니다.
※ 위 항목은 진료실에서 문진과 이학적 검사로 선별하며, 의심되면 치료를 진행하지 않고 영상 검사와 전문의 진료를 권해 드립니다.
상대(relative) 금기는 시행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강도를 낮추거나, 부위를 바꾸거나, 다른 치료를 먼저 하는 경우입니다. 아래는 진료실에서 실제로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 상대 금기 항목 | 조절 방법 | 이유 |
|---|---|---|
| 임신 중 | 시기별 자세 변경 · 복부 압박 배제 · 강도 최소 | 인대 이완으로 관절이 평소보다 잘 움직임 |
| 항응고제 복용 와파린, 리바록사반, 아픽사반 등 | 강한 압박·마찰 술기 배제 | 피하 출혈과 멍이 쉽게 생김 |
|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염증성 관절질환 | 경추 상부 조작 배제 | 횡인대 약화로 상부 경추 불안정 가능 |
| 인공관절·척추 고정술 부위 | 해당 마디 제외, 위아래만 | 고정된 마디는 움직이지 않음 |
|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경구 복용 중인 경우 | 강도 한 단계 하향 · 횟수 분할 | 뼈와 연부조직 약화 |
| 어지럼·시야 이상 동반 목 통증 | 경추 상부 회전 술기 배제 | 혈관성 원인 감별이 먼저 |
| 급성 염증기 | 침·약침 선행 후 재평가 | 방어 긴장으로 교정이 들어가지 않음 |
| 만 18세 미만 | 성장판 인접 부위 회피 | 장기 영향 근거 부족 |
임신 중이 가장 문의가 많습니다. 임신 중에는 릴랙신의 영향으로 골반 인대가 느슨해져 관절이 평소보다 잘 움직입니다. 같은 힘을 주면 평소보다 많이 움직인다는 뜻이라, 오히려 힘을 줄여야 합니다. 저는 임신 중인 분께는 옆으로 누운 자세만 쓰고 복부를 누르는 자세는 아예 사용하지 않습니다. 산과에서 별도의 주의사항을 들으셨다면 그것도 함께 알려 주셔야 합니다.
항응고제는 환자분들이 가장 가볍게 말씀하시는 항목입니다. “피 묽어지는 약 하나 먹어요”라고 하시는데, 약 이름을 확인하면 와파린이거나 리바록사반인 경우가 있습니다. 추나는 바늘을 쓰지 않아 침보다 위험이 낮지만, 강하게 누르거나 문지르는 술기에서 멍이 넓게 생길 수 있습니다. 약을 임의로 끊는 것이 훨씬 위험하므로 절대 중단하지 마시고 이름만 알려 주십시오.
다른 병원에서 받고 계신 치료가 있다면 그것도 알려 주셔야 합니다. 물리치료나 주사 치료를 같은 부위에 병행하고 계시면 조직에 가해지는 자극이 겹치므로, 간격과 강도를 조정합니다. 한의원에서 시행하지 않는 치료라도 진행 상황을 알아야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특정 근육 띠가 딱딱하고 누르면 먼 곳으로 통증이 번집니다. 오래 앉아 일하는 분에게 가장 흔합니다. 이 유형은 추나를 먼저 하면 잘 안 들어갑니다. 침·약침으로 방어 긴장을 낮춘 뒤에 교정해야 합니다.
치법 · 서근활락(舒筋活絡)근육은 비교적 부드러운데 특정 마디만 각도가 안 나옵니다. 아침에 뻣뻣하고 움직이면 나아집니다. 추나가 가장 잘 맞는 유형이며 첫 회에도 각도 변화가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법 · 정골이근(整骨理筋)비 오는 날이나 추워지면 심해지고 따뜻하게 하면 덜합니다. 손발이 차고 몸이 무겁습니다. 온열치료와 한약을 함께 쓰며, 조직이 굳어 있는 상태라 추나 강도는 오히려 낮춥니다.
치법 · 온경산한(溫經散寒)교정해 놓으면 며칠 만에 되돌아갑니다. 근력이 부족해 정렬을 붙잡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 유형에서 교정 횟수를 늘리는 것은 답이 아닙니다. 운동 단계로 빨리 넘어가야 합니다.
치법 · 보기승제(補氣升提)※ 같은 허리 통증이라도 이 네 유형에서 치료 순서와 힘의 크기가 전부 달라집니다. 첫 진료에서 어느 쪽인지부터 나눕니다.
침과 약침으로 방어 긴장을 낮춥니다. 근육이 굳어 있는 상태에서 교정을 넣으면 몸이 그것을 위협으로 받아들여 더 굳어버립니다. 이 단계에서 이미 편해지시는 분도 많습니다.
각 마디의 각도를 확인하고 부족한 방향으로만 부드럽게 밀어 넣습니다. 순간적인 힘이나 꺾는 술기는 쓰지 않습니다. 한 번에 크게 하지 않고 나눠서 진행합니다.
되돌아가지 않으려면 정렬을 유지할 근육이 필요합니다. 집에서 할 동작을 두세 가지로 줄여 드리고 정확히 하시는지 확인합니다. 이 단계를 건너뛰면 대부분 재발합니다.
※ 위 기간은 진료실에서 자주 보이는 흐름이며 개인차가 큽니다. 3~4회를 받고도 각도조차 달라지지 않는다면 방향을 다시 봅니다.
추나요법은 2019년 4월 8일부터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다만 급여 항목이라고 전액이 보험 처리되는 것은 아니고, 정해진 비율만큼은 본인이 부담합니다.
더율한의원은 단순추나요법을 시행합니다. 본인부담률 50% 구간에 해당하며, 건강보험 적용 시 1회 본인부담금은 13,000원입니다. 복잡추나 중 디스크·협착증 외의 근골격계 질환에 적용되는 80% 구간은 본원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연 20회 한도입니다. 환자 1인당 기준이라 다른 한의원에서 받으신 횟수도 합산됩니다. 20회를 넘기면 그 이후는 비급여로 전환되므로, 급성기에 몰아 쓰지 않고 한 해 전체를 보고 배분하는 것이 실제로는 이득입니다. 진료 첫날 대략의 횟수 계획을 함께 잡아 드리는 이유입니다.
교통사고로 오신 경우는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되며 이 20회 한도와 별개입니다. 실손보험 처리 여부는 가입 시기와 특약 구성에 따라 갈리므로 보험사에 직접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도수치료와의 차이, 적응증, 금기, 비용, 횟수, 첫 방문을 항목별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언제부터, 어떤 동작에서 아픈지와 복용 약·수술력·다른 곳에서 받은 추나 횟수를 확인합니다.
마디별 각도를 좌우로 비교합니다. 아픈 곳이 아니라 안 움직이는 곳을 찾는 단계입니다.
추나가 맞는 상황인지, 몇 회가 필요할지, 본인부담이 얼마인지 먼저 말씀드립니다.
침·약침으로 긴장을 낮춘 뒤 단순추나로 교정하고, 집에서 할 동작을 정리해 드립니다.

“마사지는 받을 때만 좋다”는 말씀을 정말 자주 듣습니다. 그건 대개 아픈 자리와 원인 자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픈 곳을 묻기 전에 먼저 움직여 보시게 합니다. 좌우 각도가 다르면 거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다만 힘을 가하는 치료인 만큼, 골절이나 종양·감염이 의심되거나 근력이 떨어지고 있는 분께는 추나를 시행하지 않고 검사를 먼저 권해 드립니다.
최종 검토 · 2026년 8월
더율한의원은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81 드림시티 403호에 있습니다. 송도컨벤시아 인근이라 송도동·동춘동은 물론 연수구 전역에서 접근이 편하고, 인천대입구역과 센트럴파크역 사이 구간입니다. 평일은 20시 30분까지, 주말도 15시까지 진료하므로 퇴근 후나 토요일에 오시는 직장인 분이 많습니다.
추나요법은 한 번에 끝나는 치료가 아니라 간격을 두고 반복해야 하는 치료입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지가 치료 성패를 크게 좌우합니다. 오래 걸리는 곳에 몇 번 다니다 중단하는 것보다, 가까운 곳에서 계획대로 마무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추나요법과 함께 보시면 좋은 진료 안내와 글입니다.
※ 건강보험 급여 기준과 본인부담률, 산정 방식은 관계 법령과 고시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진료 시 최신 기준을 확인해 드립니다.
같은 추나를 받아도 어떤 분은 며칠 유지되고 어떤 분은 하루 만에 돌아갑니다. 타고난 체질에 따라 회복 속도와 잘 굳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가진단으로 먼저 범위를 좁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