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지루하지만 확실한 것들이 있습니다.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면역 관리에서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는 것은 「무엇을 먹을까」입니다. 그런데 효과가 확실한 것은 그쪽이 아니라 수면, 영양, 예방접종, 위생 같은 기본입니다.
지루하게 들리지만 순서가 그렇습니다. 잠을 5시간 자면서 홍삼을 먹는 것보다, 잠을 7시간 자는 것이 훨씬 확실합니다. 면역 세포의 상당 부분이 자는 동안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가 재료입니다. 항체도 면역 세포도 단백질로 만들어집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아무리 좋은 것을 먹어도 만들 재료가 없습니다.
세 번째가 예방접종입니다. 자주 아프신 분에게 가장 실질적인 조치인데 의외로 놓치기 쉽습니다. 독감과 폐렴구균은 확인해 보실 만합니다.
※ 감염이 유난히 잦거나 심하다면 이 관리보다 원인 검사가 먼저입니다.
면역 관리에서 유용한 기록은 「언제 무너지는가」입니다. 아팠던 시기를 적어 두면 본인의 패턴이 드러납니다.
아플 때마다 세 가지를 적어 보세요. 날짜, 며칠 갔는지, 그 직전 2주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세 번째가 특히 중요합니다.
몇 번만 모여도 패턴이 보입니다. 「프로젝트 마감 뒤에 꼭 앓는다」, 「환절기보다 야근이 몰린 시기에 아프다」처럼요. 이것을 알면 미리 대비할 수 있습니다.
함께 적으면 좋은 것은 주간 평균 수면 시간입니다. 아프기 직전 2주의 수면 시간을 보면 대개 짧습니다. 이 연결을 눈으로 확인하면 잠을 챙기게 됩니다.
※ 예방접종 이력과 검사 결과도 함께 정리해 두시면 유용합니다.
면역에 관여하는 영양소는 여럿이지만, 이미 충분한 사람이 더 먹는다고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의미가 있는 것은 부족한 것을 채울 때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백질입니다. 항체와 면역 세포의 재료이고, 부족하면 다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매 끼니 손바닥 크기를 목표로 하세요.
비타민 D는 결핍이 흔하고 호흡기 감염과 관련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아연은 면역 기능에 관여하며 굴·육류·견과류에 많습니다. 다만 아연은 과량 복용이 오히려 좋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방어하는 힘을 위기(衛氣)라 하고, 그 근원을 소화 흡수(비·脾)와 호흡(폐·肺)에서 봅니다. 그래서 「잘 먹는데 힘이 안 나는 분」은 더 먹는 것보다 흡수하는 힘을 먼저 보완합니다.
※ 「면역력 강화」를 내세우는 고가 제품보다 잠과 단백질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