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면역은 하나의 수치가 아닙니다. 「올린다」보다 「제대로 작동하게 한다」가 정확합니다.
「면역력을 올린다」는 말을 흔히 씁니다. 그런데 면역은 하나의 수치가 아니라 여러 세포와 기관이 함께 작동하는 시스템입니다. 혈압처럼 숫자로 재서 올리고 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면역은 강할수록 좋은 것도 아닙니다. 과하면 알레르기나 자가면역 질환이 되고, 부족하면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그래서 정확한 표현은 「올린다」보다 「제대로 작동하게 만든다」입니다.
실제로 자주 아프신 분들을 보면 면역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드물고, 회복할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면 부족, 만성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과로가 겹친 상태입니다.
다만 확인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감염이 유난히 자주 오거나, 잘 낫지 않거나, 심하게 앓는다면 당뇨·혈액 질환·면역 결핍 같은 원인을 배제해야 합니다.
※ 한의학에서는 위기(衛氣)가 약한 상태로 보며, 방어하는 힘과 그 근원을 함께 봅니다.
혈당이 높으면 감염에 취약해지고 잘 낫지 않습니다. 피부 감염, 잇몸 염증, 요로감염이 반복된다면 혈당 검사를 먼저 받아 보세요.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회복력이 전반적으로 낮아집니다. 코를 심하게 골고 자다 숨이 멎는다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실제로는 면역력 저하가 아니라 알레르기가 반복되는 것인데 「감기를 달고 산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이 없고 맑은 콧물이 계속된다면 이쪽을 의심합니다.
피로, 체온 조절 이상, 회복 지연이 나타납니다. 혈액 검사로 쉽게 확인됩니다.
철분, 비타민 D, 아연, 단백질이 부족하면 감염 방어와 회복이 모두 떨어집니다. 흔하고 교정 가능한 원인입니다.
드물지만 배제해야 합니다. 감염이 심하게 오거나, 흔치 않은 부위에 생기거나, 항생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면역 세포의 상당 부분이 자는 동안 활동합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감염 위험이 올라간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바빠서 잠을 줄인다」가 가장 흔하고 가장 큰 요인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오래 높으면 면역 반응이 억제됩니다. 큰일을 마친 직후에 앓아눕는 경험이 흔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항체와 면역 세포를 만들 재료가 없습니다. 비타민 D는 호흡기 감염과 관련이 보고되어 있고, 아연도 면역 기능에 관여합니다.
알코올은 면역 세포 기능과 점막 방어를 모두 떨어뜨립니다. 잦은 음주는 수면의 질까지 낮춰 이중으로 작용합니다.
규칙적인 중강도 운동은 면역에 도움이 되지만, 극단적으로 강한 운동을 회복 없이 반복하면 오히려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양쪽 끝이 다 좋지 않습니다.
당뇨, 신장·간 질환이 있거나 스테로이드·면역억제제를 쓰고 있다면 감염 위험이 올라갑니다. 이 경우 예방접종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감기에 자주 걸리고 걸리면 오래갑니다. 땀이 쉽게 나고 바람을 싫어하며 목소리에 힘이 없습니다. 호흡기 증상이 반복되는 분에게 흔합니다.
치법 · 보폐익기(補肺益氣) · 고표지한(固表止汗)먹어도 힘이 안 나고 소화가 약합니다. 배가 자주 더부룩하고 대변이 무릅니다. 잘 먹는데도 회복이 더딘 분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치법 · 건비익기(健脾益氣) · 화습화중(化濕和中)입이 마르고 손발이 화끈거리며 잠이 얕습니다. 오래 앓거나 무리한 뒤에 나타나며 회복이 유난히 더딥니다.
치법 · 익기양음(益氣養陰) · 생진염한(生津斂汗)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차며 아침에 일어나기 힘듭니다. 허리와 무릎이 시큰하고 밤에 소변을 자주 봅니다. 중년 이후에 흔합니다.
치법 · 온보신양(溫補腎陽) · 부정거사(扶正祛邪)앞의 세 항목은 당뇨나 면역 관련 문제를, 네 번째와 다섯 번째는 혈액 질환 등을 배제해야 합니다. 마지막은 구강 칸디다증으로 면역 상태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