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몸이 화의 역치를 정합니다.
같은 일에도 어떤 날은 넘어가고 어떤 날은 폭발합니다. 차이는 대개 일이 아니라 몸에 있습니다.
가장 큰 세 가지가 수면 부족 · 배고픔 · 음주입니다. 이 셋이 겹치면 누구라도 감정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 기능의 문제입니다.
실제로 잠을 6시간 이하로 잔 날의 분노 빈도가 눈에 띄게 높다는 것을 기록해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절 연습보다 이 세 가지 관리가 먼저입니다. 몸을 올려놓지 않으면 어떤 기법도 잘 듣지 않습니다.
※ 화를 참는 연습보다 몸을 챙기는 것이 먼저입니다.
기록할 항목은 이렇습니다. 날짜와 시각 / 상황 / 화 정도 0~10 / 화 직전에 느낀 감정 / 그날의 수면·식사·음주 / 어떻게 표현했는지.
핵심은 「화 직전에 느낀 감정」입니다. 무시당한 느낌인지, 두려움인지, 서운함인지. 이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표현 방식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시각을 보세요. 저녁 시간대, 퇴근 직후, 배고플 때에 몰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측이 되면 대비할 수 있습니다.
2~4주 모으시면 「나의 조건」이 보입니다. 어떤 조건이 겹칠 때 위험한지 알면 미리 피할 수 있습니다.
※ 자책하려고 쓰는 것이 아닙니다. 패턴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분노가 잦은 시기에는 몸이 늘 각성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와 턱이 굳어 있고, 잠이 얕고, 속이 더부룩합니다.
술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 억제를 풀 뿐 아니라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다음 날의 역치를 낮춥니다. 이중으로 작용합니다.
카페인도 줄이시는 편이 좋습니다. 각성이 높은 상태에서는 같은 자극에 더 크게 반응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간화(肝火)가 위로 치받거나 기울(氣鬱)이 쌓인 상태로 보아 열을 내리고 뭉친 기를 풀어 주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이는 반응의 강도를 낮추는 역할이며, 폭력이 있는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 술 마신 뒤에만 문제라면 금주가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