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힘줄은 원래 회복이 느린 조직입니다. 기간을 알고 시작하면 조급함이 덜합니다.
아킬레스건염 진료에서 가장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 기간입니다. 힘줄은 근육과 달리 혈류가 적어 회복이 느리고, 특히 아킬레스건 중간부는 원래 혈류가 부족한 구간입니다.
대략의 기준은 이렇습니다. 초기에 발견해 부하를 조절한 경우 4~8주, 몇 달 이상 앓아 힘줄이 두꺼워진 경우 3~6개월. 부착부 유형이거나 오래된 경우에는 더 걸리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통증이 줄어드는 시점과 힘줄이 회복되는 시점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통증이 먼저 줄고, 조직은 한참 뒤에 따라옵니다. 이 간극에서 예전 활동을 재개하면 대부분 다시 아파집니다.
그래서 목표를 「하던 운동을 하고 다음 날 아침에 아프지 않은 상태」로 잡습니다. 통증 0이 아니라 부하를 감당할 수 있는 상태가 마무리 기준입니다.
※ 아래 기간은 진료실에서 자주 보이는 흐름이며 개인차가 큽니다.
※ 12주 이상 편심성 운동을 정확히 했는데도 변화가 없다면 다른 접근이나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줄면 대부분 예전 훈련량으로 한 번에 돌아갑니다. 이것이 재발의 가장 흔한 경로입니다. 통증은 사라졌지만 힘줄은 아직 그 부하를 감당할 준비가 안 되어 있습니다.
복귀의 기준은 통증이 아니라 기능입니다. 통증 없이 한 발 뒤꿈치 들기 25회가 가능하고, 걷기에서 다음 날 아침 통증이 늘지 않아야 조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복귀 순서는 걷기 → 걷기·조깅 번갈아 → 가벼운 조깅 → 속도 → 언덕·인터벌입니다. 각 단계에서 주당 10% 이내로 늘리고, 아침 통증 점수가 올라가면 한 단계 되돌아갑니다.
언덕과 인터벌 훈련은 가장 마지막입니다. 아킬레스건에 걸리는 부하가 가장 큰 형태이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된 뒤에 넣으세요.
※ 되돌아가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조급하게 밀어붙이면 오히려 기간이 길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