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단계별 회복 기간과 순서, 치료 중 저림이 늘어나는 이유, 수술을 고려하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회복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신경이 얼마나, 얼마나 오래 눌려 있었는가입니다. 근육이나 힘줄과 달리 신경은 회복 속도가 느립니다.
초기, 즉 밤에만 저리는 단계라면 보조기와 부담 조절만으로도 6~12주 안에 안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낮에도 저리고 손 힘이 빠지기 시작한 단계는 3~6개월 이상을 봐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회복에도 순서가 있다는 점입니다. 야간 저림이 먼저 줄고, 낮 저림이 줄고, 감각이 돌아오고, 힘이 마지막에 돌아옵니다. 힘이 늦게 돌아온다고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 신경 축삭이 손상된 경우, 재생 속도는 하루 1mm 남짓입니다. 손목에서 손끝까지만 해도 시간이 걸리는 이유입니다.
경과를 볼 때는 일주일에 몇 번 저려서 깼는지를 세어보세요. 통증 강도보다 훨씬 명확한 지표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수술 성적이 좋은 편에 속하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피할 이유는 없고, 반대로 서두를 이유도 없습니다. 기준을 알고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존적 치료를 우선하는 경우는 밤에만 저리고 힘이 정상인 초기, 임신 중에 생긴 경우(출산 후 대부분 호전), 신경전도검사에서 경도로 나온 경우입니다.
수술 상담을 권하는 경우는 엄지 아래 근육이 눈에 띄게 위축된 경우, 감각이 지속적으로 둔한 경우, 3~6개월의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진행하는 경우, 신경전도검사에서 중등도 이상으로 나온 경우입니다.
※ 근육 위축이 오래 진행되면 수술을 해도 근력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신호에서는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