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수근관의 구조와 압력이 올라가는 조건, 목 디스크·척골신경 문제와의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손목 앞쪽에는 손목뼈와 인대로 둘러싸인 좁은 통로가 있습니다. 이 안으로 힘줄 아홉 가닥과 정중신경 하나가 함께 지나갑니다. 이 통로를 수근관, 즉 손목터널이라고 부릅니다.
문제는 이 통로가 뼈와 단단한 인대로 이루어져 있어 늘어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안쪽 힘줄이 붓거나 조직이 두꺼워지면 공간이 부족해지고, 가장 약한 신경이 먼저 눌립니다.
정중신경은 엄지·검지·중지와 약지의 절반을 담당합니다. 새끼손가락은 다른 신경(척골신경)이 담당하기 때문에, 새끼손가락이 멀쩡한 것이 이 병을 알아보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 밤에 심한 이유는 자면서 손목이 굽어지고, 낮 동안 다리 쪽에 있던 체액이 밤에 위쪽으로 이동해 압력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한 배경입니다. 다만 단순히 많이 쓰는 것보다 손목이 꺾인 자세에서 힘을 주는 동작이 압력을 크게 올립니다. 주방일, 미용업, 조립 작업, 마우스 사용이 대표적입니다.
여성에게 3~4배 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부종으로 압력이 올라가 흔히 생기고, 대부분 출산 후 자연히 좋아집니다. 갱년기에도 발생률이 오릅니다.
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 류마티스 관절염, 신부전이 있으면 신경 자체가 취약하거나 조직이 붓기 쉽습니다. 양쪽 손이 함께 저리다면 이쪽을 확인해야 합니다.
손목을 다친 뒤 구조가 변하거나 흉터 조직이 생기면 통로가 좁아집니다. 몇 달 뒤 뒤늦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원래 통로가 좁은 분들이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있고, 손목이 가는 사람에게 상대적으로 흔합니다.
손목 사용이 많은 분에게 흔합니다.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저림이 오고 밤에 심합니다.
치법 · 행기활혈(行氣活血)손이 붓고 시리며 아침에 주먹이 잘 안 쥐어집니다. 찬물 작업이 많은 분에게 흔합니다.
치법 · 온경산한(溫經散寒)산후나 갱년기에 흔합니다. 저림보다 힘이 빠지고 물건을 떨어뜨리는 증상이 두드러집니다.
치법 · 보기양혈(補氣養血)오래되어 엄지 아래 근육이 마르기 시작한 단계입니다. 회복이 더디고 적극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법 · 자보간신(滋補肝腎)목 디스크와 손목터널증후군이 함께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손목만 치료해 효과가 부족했다면 목을 함께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