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MRI 소견과 증상이 왜 일치하지 않는지, 디스크에 부담이 쌓이는 조건과 즉시 진료가 필요한 신호를 정리했습니다.
먼저 오해 하나를 풀겠습니다. MRI에서 디스크가 튀어나왔다고 반드시 아픈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전혀 없는 사람을 검사해도 상당수에서 디스크 돌출이 발견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 비율은 더 올라갑니다.
통증을 만드는 것은 돌출된 디스크가 신경뿌리를 누르거나 자극할 때, 그리고 그 주변에 염증 반응이 생겼을 때입니다. 그래서 같은 크기의 돌출이라도 어디를 어떻게 누르느냐에 따라 증상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 점이 중요한 이유는 치료 목표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튀어나온 디스크를 원래대로 밀어 넣는 것이 아니라, 신경 주변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눌리는 조건을 줄이는 것이 현실적인 방향입니다. 실제로 수술 없이 시간이 지나며 흡수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 그래서 MRI 사진보다 지금 어떤 증상이 어디에 있는지가 더 중요한 정보입니다. 진료실에서 신경학적 검사를 하는 이유입니다.
앉은 자세는 서 있을 때보다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큽니다. 특히 구부정하게 앉아 앞으로 숙인 자세가 가장 불리합니다. 하루 8시간 이상 앉아 일하는 분에게 허리디스크가 흔한 이유입니다.
허리를 굽혀 물건을 드는 동작, 특히 굽힌 채로 비트는 동작이 디스크 섬유륜에 가장 큰 부담을 줍니다. 무거운 것보다 자세가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복부와 허리 주변 근육이 약하면 디스크가 부담을 그대로 받습니다. 배가 나오고 근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디스크는 나이가 들며 수분이 빠지고 탄력이 떨어집니다. 같은 충격에도 손상되기 쉬워지는 것이며, 20대와 50대의 회복 속도가 다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디스크는 혈관이 거의 없어 주변에서 영양을 받습니다. 흡연은 그 순환을 떨어뜨려 회복을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친 이력이 있거나 통증 부위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밤에 더 아프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치법 · 활혈화어(活血化瘀)비 오는 날이나 추운 날 심해집니다. 허리가 무겁고 시린 느낌이 있으며 따뜻하게 하면 편해집니다.
치법 · 온경산한(溫經散寒)과로하면 심해지고 쉬면 덜합니다.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고 은은한 통증이 오래 이어집니다.
치법 · 보신강요(補腎强腰)스트레스와 함께 심해지고 통증 부위가 옮겨 다닙니다. 근육 긴장이 두드러집니다.
치법 · 행기활락(行氣活絡)위 항목 중 앞의 두 가지는 마미증후군 가능성이 있어 지체 없이 응급실이나 신경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수술 시기를 놓치면 회복되지 않는 신경 손상이 남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