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100일은 급성 회복이 끝나는 시점이지 전체가 끝나는 시점이 아닙니다.
「산후조리 100일」이라는 말 때문에 100일이 지나면 회복이 끝난다고 생각하십니다. 그런데 그 시점에도 여전히 힘드시면 「내가 관리를 못 했나」 하고 자책하게 됩니다.
실제 회복은 이렇습니다. 자궁은 6주, 출혈과 상처는 몇 주, 그런데 골반저와 복부, 관절, 호르몬은 6개월~1년이 걸립니다. 수유를 오래 하시면 더 걸리기도 합니다.
100일은 급성 회복이 끝나는 시점이지 전체가 끝나는 시점이 아닙니다. 이것을 아시면 그 시기의 자책이 크게 줄어듭니다.
그리고 둘째, 셋째일수록 회복이 더딥니다. 몸의 조건도 다르고 쉴 시간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 「1년은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조급함이 줄고 오히려 회복이 수월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는 말이 대체로 맞지만, 전부 그렇지는 않습니다. 6개월~1년이 지나도 남는 증상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요실금, 복직근 이개, 만성 요통과 손목 통증입니다. 이것들은 저절로 좋아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습관이 되어 더 굳어집니다.
특히 요실금은 「출산했으니 어쩔 수 없다」고 여기시는 분이 많은데, 관리하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어려워지므로 지금 다루시는 편이 낫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산후에 남는 통증과 시린 증상을 산후풍의 범주로 보아 기혈을 채우고 순환을 돕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다만 감염·혈전·산후 우울은 진료가 우선이며 한방이 이를 대신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 산후 우울감이 2주 이상 이어지고 일상이 어렵다면 혼자 견디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