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하루 수천 번 반복되는 것이라 치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턱관절장애에서 생활관리의 비중은 유난히 큽니다. 원인의 상당 부분이 하루 종일 반복되는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치료로 근육을 풀어도 같은 습관이 이어지면 며칠 만에 다시 굳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악무는 습관입니다. 정상적으로는 입을 다물어도 위아래 치아 사이가 살짝 떠 있어야 합니다. 치아가 닿는 시간은 하루에 음식을 씹을 때 정도, 20분 남짓이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집중하거나 긴장할 때 무의식적으로 치아를 붙이고 힘을 주는 분이 많습니다. 본인은 인식하지 못하다가 알람을 맞춰 확인해 보면 놀라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두 번째는 턱을 쉬게 하는 것입니다. 질긴 음식과 껌, 크게 벌리는 동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크게 달라집니다.
※ 이갈이가 뚜렷하다면 치과에서 구강 장치를 상의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턱관절장애에서 가장 효과적인 기록은 「지금 이를 물고 있었는가」입니다. 하루에 여러 번 알람을 맞춰 두고, 그 순간 치아가 붙어 있는지만 확인하세요.
처음에는 거의 매번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실 겁니다. 그런데 이것을 인식하고 힘을 빼는 과정을 2주만 반복하면 무의식적인 습관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아주 단순하지만 효과가 확실한 방법입니다.
함께 적으면 좋은 것은 아침 턱 상태입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턱이 뻐근한 정도를 0~10점으로 적으면 이갈이의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입 벌림 정도도 주 1회 재 두세요. 손가락 몇 개가 들어가는지. 회복을 확인하는 가장 명확한 지표입니다.
※ 아침 턱 상태가 나쁜 날은 전날 스트레스나 수면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턱관절장애에 좋은 특정 음식은 없습니다. 대신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통증기에는 2~3주 정도 부드러운 식단으로 바꿔 턱을 쉬게 해 주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피하시면 좋은 것은 질기고 딱딱하고 오래 씹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징어, 육포, 견과류, 바게트, 얼음, 그리고 껌. 특히 껌은 하루에 수천 번 씹는 셈이라 부담이 큽니다.
먹는 방식도 조정해 보세요. 음식을 작게 잘라서 드시고, 사과나 햄버거처럼 크게 베어 무는 동작은 피하세요. 좌우를 번갈아 씹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로 긴장이 쌓인 상태를 간울(肝鬱)로 보고 턱만이 아니라 수면·소화·감정까지 함께 봅니다. 카페인을 늦게 드시면 수면의 질이 떨어져 이갈이가 늘 수 있으니 시간을 앞당겨 보세요.
※ 부드러운 식단은 한시적인 조치입니다. 좋아지면 서서히 정상 식단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