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아파서 안 움직이면 더 아파집니다. 부담은 줄이고 움직임은 유지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무릎 관절염의 핵심은 악순환입니다. 아프니까 덜 걷고, 덜 걸으니 근육이 빠지고, 근육이 빠지니 관절에 실리는 부담이 커져 더 아파집니다. 여기에 활동이 줄어 체중이 늘면 부담이 한 번 더 커집니다.
그래서 관리의 목표는 이 고리를 끊는 것입니다. 통증을 줄여 움직일 수 있게 하고, 움직여서 근육을 만들고, 근육이 붙으면서 통증이 줄어드는 선순환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국제 진료지침에서 무릎 관절염에 가장 먼저 권고하는 것은 약이나 주사가 아니라 운동과 체중 관리, 그리고 환자 교육입니다. 그만큼 생활관리가 치료의 중심에 있는 질환입니다.
아래 항목은 「무릎 부담 줄이기」와 「움직임 유지하기」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두 가지가 함께 가야 합니다.
※ 무릎이 붓고 열감이 있는 급성기에는 먼저 활동을 줄이고 가라앉힌 뒤 시작하세요.
무릎 관절염에서는 통증 점수만으로는 변화를 알기 어렵습니다. 날씨와 활동에 따라 오르내리기 때문입니다. 대신 기능을 기록해 보세요.
한 달에 한 번, 세 가지만 재면 됩니다. 30초 동안 앉았다 일어서기 횟수,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시간, 무릎이 완전히 펴지는지. 이 숫자들은 근력과 관절 상태를 잘 반영합니다.
매일 기록하실 것은 하나면 충분합니다. 「오늘 무릎이 부었는가」. 붓기는 전날 활동량에 대한 정직한 피드백이라 활동을 계획하는 기준이 됩니다.
진료 시 이 기록을 가져오시면 좋아지고 있는지, 치료 방향을 조정해야 할지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통증은 그대로인데 걷는 시간이 늘었다면 분명히 좋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무릎 관절염에 특효인 음식은 없습니다. 다만 식사가 관여하는 지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첫째는 체중이고, 둘째는 근육을 만들 재료입니다.
체중을 줄이는 것은 무릎 관절염에서 근거가 가장 확실한 조치 중 하나입니다. 다만 나이가 있으신 분이 무리하게 줄이면 근육이 함께 빠져 오히려 나빠집니다. 단백질을 충분히 드시면서 천천히 줄이는 방식이어야 합니다.
단백질은 매 끼니 손바닥 크기 정도를 목표로 하세요. 나이가 들수록 같은 양을 먹어도 근육으로 가는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더 필요합니다. 비타민 D도 근육 기능에 관여하므로 부족하다면 보충을 고려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무릎이 시리고 무거우며 잘 붓는 상태를 한습(寒濕)으로 보고 순환과 대사를 함께 조절합니다. 날이 궂으면 유독 아픈 분이라면 이 관점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연골 재생」을 내세우는 제품은 근거를 확인하세요. 운동과 체중 관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