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인대는 시간이 붙여 주지만 감각은 훈련해야 돌아옵니다.
발목 재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운동입니다. 인대가 붙는 것은 시간이 해결하지만, 발목의 위치를 감지하고 반응하는 능력은 훈련해야 돌아옵니다.
이것을 고유수용감각이라고 합니다. 손상된 인대의 감각 수용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발이 살짝 기울어져도 뇌가 알아채지 못해 그대로 꺾입니다. 같은 발목을 반복해서 접질리는 진짜 이유입니다.
여러 연구에서 균형 운동이 발목 재손상을 뚜렷하게 줄인다는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발목 재활에서 근거가 가장 확실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움직임 회복 → 근력 → 균형 → 복귀 동작. 다만 균형 운동은 통증이 줄면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골절이 있었거나 수술을 받으셨다면 시작 시점을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앉거나 누워서 발끝으로 허공에 알파벳을 A부터 Z까지 그립니다. 발목을 모든 방향으로 부드럽게 움직여 굳는 것을 막습니다. 하루 2회. 급성기 이후 가장 먼저 하는 운동입니다.
벽을 짚고 뒤꿈치를 바닥에 붙인 채 앞다리를 굽혀 종아리를 늘입니다. 무릎을 편 자세와 굽힌 자세 각각 20초씩, 하루 2회. 발목이 위로 젖혀지는 각도를 되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고무밴드를 발에 걸고 발을 바깥쪽으로 천천히 밀었다 돌아옵니다. 발목이 안쪽으로 꺾이는 것을 막아 주는 근육을 만듭니다. 15회씩 3세트. 재손상 예방에 가장 중요한 근력 운동입니다.
서서 두 발로 뒤꿈치를 들었다 천천히 내립니다. 익숙해지면 한 발로 해보세요. 종아리와 발목 주변 근력을 만듭니다. 15회씩 2세트.
벽 옆에서 한 발로 30초 서 있기부터 시작합니다. 손을 짚어도 됩니다. 매일 좌우 3회씩. 양치할 때나 TV 볼 때 하시면 따로 시간이 들지 않습니다.
같은 자세에서 눈을 감습니다. 시각 정보가 없어지면 발목의 감각에만 의존하게 되어 훈련 효과가 훨씬 큽니다. 처음에는 몇 초도 어렵습니다. 좌우 3회씩.
쿠션이나 접은 수건 위에서 한 발로 섭니다. 바닥이 흔들리면 발목이 계속 미세하게 반응해야 해서 실제 상황에 가까운 훈련이 됩니다. 좌우 30초씩 3회.
한 발로 선 채 반대 다리를 앞·옆·뒤로 천천히 뻗습니다. 중심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발목이 버티는 훈련입니다. 각 방향 8회씩.
제자리에서 가볍게 뛰어 한 발로 착지해 3초 버팁니다. 운동 복귀 전 마지막 단계로, 실제 스포츠 상황과 가장 비슷합니다. 통증과 불안이 없을 때만 하세요. 10회.
※ 단계를 건너뛰지 마세요. 각 단계가 편해진 뒤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