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한두 달 하고 바꾸시면 어떤 방법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기미 관리에서 가장 흔한 실수가 한두 달 하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효과가 없다」며 다른 방법으로 바꾸고, 또 한두 달 하고 바꾸고. 그러면 어떤 방법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합니다.
기미는 매우 천천히 변합니다. 외용제를 쓰신다면 8~12주, 시술을 받으신다면 여러 회차를 거쳐 3~6개월을 봐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좋아진 뒤가 문제입니다. 자외선과 호르몬이라는 근본 요인이 남아 있어 관리를 놓으면 대개 돌아옵니다. 유지 관리가 치료의 일부입니다.
진피형이라면 시간이 더 걸립니다. 색소가 깊이 있어 반응이 느리고 재발도 잦습니다. 미리 아시고 시작하시는 편이 덜 지치십니다.
※ 같은 계절, 같은 조명의 사진으로 비교하세요. 여름과 겨울을 비교하면 판단이 왜곡됩니다.
기미로 오래 고생하신 분들이 가장 지치시는 순간이 다시 진해질 때입니다. 「또 원점이구나」 싶어 관리를 놓아 버리십니다.
하지만 기미의 재발은 실패가 아니라 이 질환의 성질입니다. 자외선과 호르몬이라는 요인이 계속 존재하는 한 완전한 종결은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재발의 폭입니다. 관리를 이어 가신 분은 조금 진해졌다가 다시 옅어지는 범위 안에서 오르내립니다. 놓으신 분은 처음보다 더 진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기미를 기체혈어(氣滯血瘀)나 간울(肝鬱)과 연결해 순환과 컨디션을 함께 봅니다. 다만 자외선 차단과 색소 치료가 중심이며 한방이 이를 대신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저희는 재발이 잦은 분의 전반적인 상태를 함께 보는 역할입니다.
※ 여름에 진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동입니다. 그 자체로 실패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