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오십견이 정확히 무엇인지, 왜 원인 없이 생기는지, 당뇨와의 관계와 회전근개 파열과의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오십견의 정확한 이름은 유착성 관절낭염입니다.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라는 주머니에 염증이 생기고, 이 주머니가 두꺼워지면서 쪼그라들어 어깨가 굳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오십견은 근육이나 힘줄이 아니라 관절낭 자체의 문제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팔을 못 드는 것뿐 아니라 남이 들어줘도 안 올라갑니다. 이것이 회전근개 문제와 구분되는 결정적인 특징입니다.
또 하나 알아두실 것은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대체로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 과정이 1~3년까지 걸릴 수 있고, 방치하면 굳은 범위가 그대로 남는 경우가 있어 치료로 그 기간을 줄이고 후유증을 막는 것이 목표입니다.
※ "오십견"이라는 이름 때문에 50대만의 병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40대와 60대에도 흔합니다. 반대로 어깨가 아프다고 모두 오십견은 아닙니다.
특별한 사건 없이 서서히 시작되는 일차성 오십견이 가장 흔합니다. 이 점이 환자분들을 가장 답답하게 만듭니다. "다친 적도 없는데 왜"라는 질문에 명쾌한 답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위험 요인입니다. 당뇨 환자에서 오십견 발생률이 뚜렷하게 높고, 양쪽에 오거나 회복이 더딘 경향이 있습니다. 혈당 관리가 어깨 회복에도 영향을 줍니다.
갑상선 기능 이상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십견이 잘 낫지 않거나 재발한다면 확인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골절로 깁스를 했거나 수술 후 오래 안 움직인 뒤 생기는 이차성 오십견입니다. 유방 수술 후에도 흔합니다.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낭이 빠르게 굳습니다.
어깨가 아파서 안 쓰다 보니 굳어버리는 흐름입니다. 원래 문제는 힘줄이었는데 오십견이 겹치는 것으로, 두 가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찬 데서 자거나 에어컨 바람을 맞은 뒤 시작된 경우가 많습니다. 날이 궂으면 심해지고 따뜻하게 하면 편해집니다.
치법 · 거풍산한(祛風散寒)통증이 밤에 심해 잠을 못 이룹니다. 아픈 지점이 뚜렷하고 찌르는 듯하며, 다친 이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법 · 활혈지통(活血止痛)큰 병이나 과로 뒤에 시작되며 회복이 더딥니다. 통증보다 무력감이 두드러지고 팔이 무겁습니다.
치법 · 보익기혈(補益氣血)어깨가 붓고 무거우며 뻣뻣함이 두드러집니다. 당뇨나 대사 문제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법 · 화담통락(化痰通絡)특히 외상 직후 팔이 전혀 안 올라가는 경우는 회전근개 완전 파열 가능성이 있어 초음파나 MRI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스트레칭을 무리하게 하면 손상이 커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