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갱년기가 되니 배부터 나옵니다 — 같은 식사인데도
갱년기에 들어서면서 같은 식사인데도 배부터 나올 때 이 시기에 실제로 달라지는 것과 이 시기에 맞는 방식을 진료실 기준으로 하나씩 함께 정리했습니다.
「먹는 건 그대로인데 배부터 나왔어요.」 갱년기에 들어서며 처음으로 체중 때문에 오시는 분들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평생 이런 적이 없었다고 하시고, 예전에 하던 방법도 안 통한다고 하십니다. 인천 송도 진료실에서도 이 시기에 처음 오시는 분이 많습니다.

이 시기에 실제로 달라지는 것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지방이 붙는 자리입니다. 예전에는 엉덩이와 허벅지 쪽에 붙던 것이 이 시기부터 배 쪽으로 옮겨 갑니다. 그래서 체중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옷이 안 맞고 배만 나온 것처럼 느껴지십니다. 이건 관리를 못 하셔서가 아니라 몸의 기준이 바뀐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근육입니다. 이 시기부터 근육이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지는데, 근육이 줄면 가만히 있어도 쓰는 양이 함께 내려갑니다. 그래서 예전과 똑같이 드셔도 남는 것이 생깁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분들이 더 적게 드시는 쪽을 택하시는데, 그러면 근육이 더 빠져 다음 해가 더 어려워집니다.
이 시기의 변화는 관리를 못 하셔서 생긴 것이 아닙니다. 붙는 자리와 쓰는 양이 함께 달라진 것입니다.
혼자 오지 않습니다
이 시기에는 잠이 얕아지는 분이 많습니다. 얼굴이 달아오르고 밤에 땀이 나 자주 깨시면 다음 날 식욕 조절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잠을 손보지 않고 식사만 조절하려 하면 잘 되지 않습니다.
기분도 함께 움직입니다. 가라앉거나 짜증이 늘고, 그 상태에서 먹는 것으로 달래게 되는 흐름이 생깁니다. 이걸 의지 문제로 보시면 자책만 늘어납니다. 몸에서 시작된 변화가 마음을 지나 식사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그리고 관절입니다. 무릎이나 어깨가 아파 움직임이 줄어드시는 분이 많은데, 움직임이 줄면 근육이 더 빠집니다. 아픈 곳을 그대로 두고 운동만 늘리라고 말씀드릴 수 없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 시기에 맞는 방식
첫째, 근력 운동을 반드시 넣으십시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고르라면 이것입니다. 근육을 지키면 쓰는 양이 지켜지고, 뼈에도 도움이 되고, 관절을 받쳐 줍니다. 일주일에 두 번, 가벼운 무게부터 시작하셔도 충분합니다.
둘째, 단백질을 예전보다 더 챙기십시오. 나이가 들수록 같은 양을 드셔도 근육으로 가는 효율이 떨어집니다. 끼니마다 한 가지씩 넣으시는 것을 기준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셋째, 급하게 빼지 마십시오. 이 시기에 무리하게 줄이시면 근육과 뼈가 먼저 빠지고 기운이 오래 돌아오지 않습니다. 한 달에 조금씩, 근육을 지키면서 천천히 가는 편이 결국 빠릅니다. 넷째, 뼈를 함께 챙기십시오. 칼슘과 비타민 디, 그리고 체중을 싣는 운동이 이 시기에는 체중 관리만큼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근력 운동입니다. 덜 드시는 것보다 먼저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 시기를 여성의 몸이 한 단계 넘어가는 때로 봅니다. 아래를 채워 주던 바탕이 얇아지면서 위로는 열이 뜨고 아래는 서늘해지는 상태가 잘 생깁니다. 얼굴이 달아오르고 밤에 땀이 나고 잠이 얕은데도 허리와 무릎은 시린 모습이 이것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체중만 따로 다루기 어렵습니다. 위로 뜬 열을 내리고 아래를 채워 주면 잠이 돌아오고, 잠이 돌아오면 식욕이 자리를 잡습니다. 그래서 저는 순서를 그렇게 잡습니다.
두 번째는 기운이 가슴에 묶인 형태입니다. 한숨이 잦고 가슴이 답답하고 짜증이 늘며 먹는 것으로 풀게 됩니다. 이때는 묶인 것을 풀어 주는 쪽이 먼저입니다.
세 번째는 비위가 약해 붓고 무거운 형태입니다. 아침에 얼굴이 붓고 몸이 무겁고 대변이 무릅니다. 이 경우에는 소화를 세워 물이 돌게 하는 쪽으로 갑니다.
8체질이나 사상체질을 확인하면 이 시기에 어떤 음식이 맞는지도 정리해 드릴 수 있습니다. 갱년기에 좋다는 것을 남 따라 드시는 것보다 훨씬 정확합니다.
이럴 때는 검사부터 받으세요
진료를 미루지 마세요
- 폐경 이후에 출혈이 있거나 생리가 아닌 때 출혈이 있을 때는 곧바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추위를 유난히 타고 피곤하며 변비와 건조한 피부가 함께 온다면 갑상선 검사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 이 시기에는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이 함께 움직이므로 건강검진을 미루지 마십시오
- 키가 줄거나 가벼운 충격에 골절을 겪으셨다면 골밀도 검사를 상의하셔야 합니다
- 호르몬 치료는 산부인과에서 상의해 정하시는 것이고, 건강기능식품으로 대신하지 마십시오

갱년기 증상이 심하신 경우 산부인과에서 하는 호르몬 치료가 확립된 방법으로 있습니다. 한방 치료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치료를 받으시는 중이라면 그 사실을 알려 주십시오. 병행 여부를 먼저 상의하고 정합니다.
이 시기의 목표는 숫자를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근육과 뼈를 지키면서 자리를 잡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해보실 다섯 가지
첫째, 일주일에 두 번 근력 운동을 넣으십시오. 의자에서 일어섰다 앉기, 벽 밀기, 가벼운 아령부터 시작하셔도 됩니다.
둘째, 끼니마다 단백질을 한 가지씩 넣으십시오. 아침을 거르지 마시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셋째, 잠을 먼저 손보십시오. 밤에 땀이 나 깨신다면 잠옷과 침구를 통기가 잘 되는 것으로 바꾸시고, 잠들기 전 술과 매운 음식을 줄여 보십시오.
넷째, 체중 대신 허리둘레와 옷을 기준으로 보십시오. 이 시기에는 체중이 그대로여도 몸이 달라집니다. 다섯째, 햇볕을 보며 걸으십시오. 뼈와 기분에 함께 도움이 됩니다.

이 시기에 오신 분들은 대개 억울해하십니다. 달라진 것이 없는데 몸만 달라졌다고 하십니다. 맞습니다. 하신 것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 몸의 기준이 달라진 것이고, 그러면 방식도 달라져야 합니다. 인천 송도 더율한의원에서는 이 시기에 맞는 순서로 다시 잡아 드리고, 확인할 검사도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더율 다이어트 클리닉
침 · 약침 · 한약 · 상담
- 굶는 방식으로 끌고 가지 않습니다
- 잠과 소화, 생활 리듬을 함께 확인합니다
- 드시는 약이 있으면 병행 여부를 먼저 상의합니다
- 체질과 상태에 맞춰 처방을 정합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한방 의료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처방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한의사 진료를 통해 결정해 주세요.
권영주 대표원장 · 한방내과 전문의
20년째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만나온 한의사언니입니다. 갱년기에 들어서면서 처음으로 체중 때문에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평생 이런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달라졌다고 하십니다.
이 시기에는 실제로 달라지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부터 말씀드리고, 예전 방식이 왜 안 통하는지를 함께 정리합니다.
다이어트 클리닉, 원인부터 관리까지 정리했습니다
체질·식욕·대사·요요를 항목별로 나눠 두었습니다. 인천 송도 더율한의원 다이어트 클리닉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