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피곤해서 운동을 못 한다」가 가장 흔한 함정입니다.
피곤하면 더 쉬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만성피로에서는 이것이 오히려 악순환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움직이지 않으면 체력이 더 떨어집니다. 그러면 같은 일도 더 힘들어지고, 더 지치고, 더 안 움직이게 됩니다. 「피곤해서 운동을 못 한다」가 가장 흔한 함정입니다.
물론 무리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핵심은 강도를 낮춰서라도 유지하는 것입니다. 10분 걷기부터 시작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규칙성이 총량보다 중요합니다.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것보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회복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 다만 활동 후 며칠씩 심하게 악화된다면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상담해 보세요.
기록할 항목은 이렇습니다. 날짜 / 시간대별 컨디션(0~10점) / 잔 시간과 질 / 활동 / 식사.
핵심은 시간대별입니다. 「아침이 가장 힘들다」, 「오후 3시쯤 급격히 처진다」처럼 패턴이 보이면 그 시간을 피해 중요한 일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활동과의 관계도 보세요. 운동한 날 다음 날이 나은지 더 힘든지. 다음 날 훨씬 힘들다면 강도가 과했거나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식사도 적어 두세요. 끼니를 거른 날, 탄수화물만 드신 날에 유난히 처진다면 그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 2주만 적어 보셔도 본인의 패턴이 드러납니다.
피로에 좋다는 영양제가 많습니다. 원칙은 하나입니다. 부족한 것을 채울 때는 효과가 있지만, 부족하지 않은 것을 더 넣는다고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검사가 먼저입니다. 철(페리틴), 비타민D, 갑상선이 기본이고, 낮게 나오면 보충이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B군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해 널리 쓰이지만, 결핍이 아니면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고가의 제품을 여러 개 드시기보다 부족한 것을 정확히 채우는 편이 낫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만성피로를 기허(氣虛)나 기혈양허(氣血兩虛)로 보아 채워 주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다만 빈혈·갑상선 등 검사로 확인되는 원인은 그 교정이 먼저이며 한방이 이를 대신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 「피로 회복」을 내세운 고가의 주사나 제품은 근거를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