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5kg 머리를 하루 종일 받치는 곳입니다. 각도가 조금만 달라져도 부하가 배로 늘어납니다.
성인의 머리는 약 5kg입니다. 볼링공 하나 정도의 무게를 목뼈 일곱 마디와 그 주변 근육이 하루 종일 받치고 있습니다. 머리가 몸의 중심선 위에 똑바로 올라가 있으면 이 무게는 뼈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됩니다.
문제는 머리가 앞으로 나갈 때 생깁니다. 고개를 앞으로 15도 숙이면 목에 걸리는 부하가 약 두 배, 45도 숙이면 네다섯 배까지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가 정확히 이 각도입니다.
이 부하를 근육이 대신 받습니다. 뒷목과 어깨 위 근육이 하루 종일 힘을 쓰다 지치면 뭉치고 굳고 아파집니다. 대부분의 목 통증이 여기서 시작됩니다.
다만 모든 목 통증이 근육 문제는 아닙니다. 팔로 내려가는 저림이 있다면 신경이 눌리고 있을 수 있고, 이 경우 접근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목만 아픈지, 팔까지 가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 한의학에서는 항강(項强)·낙침(落枕)의 범주로 보며, 근육 긴장과 함께 전신 상태를 봅니다.
가장 흔합니다. 뒷목과 어깨 위가 뻐근하고 무겁고 눌렀을 때 아픈 지점이 잡힙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해지고 팔 저림은 없습니다.
목뼈 사이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팔로 저림이 내려갑니다. 손가락 감각이 둔해지거나 팔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아픈 쪽으로 돌리면 저림이 심해집니다.
신경이 지나는 통로가 좁아진 상태로 중년 이후에 많습니다. 저림과 함께 손이 둔해지고 젓가락질이나 단추 잠그기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뼈의 자연스러운 곡선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그 자체가 병은 아니지만 근육 부담을 키워 통증과 피로를 만듭니다. 영상 소견과 증상이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목이 한쪽으로 굳어 돌리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대개 며칠 안에 좋아지지만 반복된다면 원인을 살펴야 합니다.
회전근개나 턱관절 문제가 목 통증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팔을 올릴 때 아픈지, 씹을 때 아픈지가 구분점입니다.
스마트폰, 노트북, 서류 작업. 고개를 앞으로 숙일수록 목에 걸리는 부하가 배로 늘어납니다. 하루 몇 시간 그 자세로 있는지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화면이 눈높이보다 낮으면 머리가 앞으로 나갑니다. 노트북만 쓰시는 분들에게 목 통증이 많은 이유입니다. 높이 하나만 바꿔도 하루 부하가 크게 달라집니다.
목을 안정시키는 것은 겉으로 만져지는 큰 근육이 아니라 깊은 층의 작은 근육들입니다. 이 근육이 약해지면 겉근육이 대신 일하며 계속 뭉칩니다.
긴장하면 무의식적으로 어깨가 올라가고 목 근육이 조여집니다. 얕은 호흡이 이어지면 목 옆의 호흡 보조근이 과로합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목이 아픈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밤새 목이 꺾인 채로 있습니다. 아침에 유독 뻣뻣하다면 이 부분을 먼저 점검해 보세요. 엎드려 자는 자세는 목을 계속 돌려 놓아 부담이 큽니다.
추돌 사고 후 목 주변 조직이 손상되면 몇 달에서 몇 년 뒤까지 증상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고 이력이 있다면 진료 시 말씀해 주세요.
특정 지점이 콕 찌르듯 아프고 눌렀을 때 압통이 분명합니다. 오래 앉아 있던 날 저녁에 심해지고 자세를 바꾸면 잠시 편해집니다.
치법 · 행기활혈(行氣活血) · 통락지통(通絡止痛)목덜미가 시리고 뻣뻣하며 찬 바람을 맞거나 에어컨 아래 있으면 확실히 더 아픕니다. 아침에 굳어 있다가 움직이면 조금 풀립니다.
치법 · 거풍산한(祛風散寒) · 서근통락(舒筋通絡)스트레스를 받으면 어깨가 올라가고 뒷목이 조여옵니다. 눈이 뻑뻑하고 잠들기 어려우며 소화도 함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법 · 소간해울(疏肝解鬱) · 청열완급(淸熱緩急)통증보다 쉽게 지치는 것이 주 호소입니다.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목이 무거우며 어지럽기도 합니다. 얼굴빛이 창백한 편입니다.
치법 · 익기양혈(益氣養血) · 유근지통(柔筋止痛)세 번째 항목은 척수 압박을 시사할 수 있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목을 강하게 꺾는 교정 시술을 받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