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만성 비염 치료의 현실적인 목표와 경과 판단 기준, 스프레이를 줄이는 과정까지.
만성 비염 치료에서 "수술한 것처럼 뻥 뚫리게 해주세요"는 현실적인 목표가 아닙니다. 오래 부어 있던 점막은 시간을 두고 되돌아옵니다. 막혀 있는 시간을 줄여 일상에 지장이 없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진료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보는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한 달에 막혀 있는 날 수가 절반으로 줄었는가, 입으로 자는 날이 줄었는가, 스프레이·약 쓰는 날이 줄었는가. 이 중 하나만 확실히 달라져도 방향이 맞는 것입니다.
※ 그래서 증상 일기가 치료의 도구가 됩니다. "요즘 좀 나은 것 같아요"보다 숫자가 정확합니다.
경과를 볼 때는 한 달에 며칠 막혀 있었는지와 약을 며칠 썼는지 두 숫자를 비교하세요.
약물성 비염이 겹쳐 있는 경우, 치료의 첫 단계는 혈관수축제 스프레이를 줄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코가 더 막힙니다. 이것을 반동성 코막힘이라고 합니다.
보통 1~2주가 가장 힘들고, 2~6주에 걸쳐 서서히 안정됩니다. 이 시기를 모르고 시작하면 "치료가 안 맞는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넘어가야 할 구간입니다.
※ 다만 약을 어떻게 줄일지는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계열은 갑자기 끊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아 종류 확인이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