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습도와 침구를 잡는 법, 증상 일기 쓰는 법, 입호흡을 되돌리는 습관까지.
만성 비염 관리에서 가장 자주 놓치는 원칙이 있습니다. 부어 있는 시간을 줄여야 굳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점막이 부은 채로 몇 달이 지나면 조직 자체가 두꺼워집니다. 그때부터는 약을 써도 잘 뚫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성 비염에서는 "심할 때만 관리"가 아니라 부어 있는 시간 자체를 줄이는 쪽으로 봐야 합니다. 환경을 정리하는 것이 약만큼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첫 번째로 권하는 것은 실내 습도를 40~60%로 두는 것입니다. 건조하면 마르고, 습하면 진드기가 늡니다. 두 번째는 침구 관리입니다.
※ 통년성이신 분은 베개와 이불을 주 1회 60도 이상으로 세탁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어떤 치료보다 먼저 권하는 것이 기록입니다. 만성 비염은 유발 요인이 사람마다 달라서 본인 것을 찾아야 관리가 잡힙니다.
기록할 항목은 다섯 가지면 충분합니다. 날짜와 시간대, 막힌 쪽(좌·우·양쪽), 심한 정도(0~10), 쓴 약과 스프레이, 그날의 환경(날씨·청소·외출).
※ 여기서 스프레이 쓴 날 수가 특히 중요합니다. 한 달에 며칠인지 세어보세요.
비염에 나쁜 음식 목록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이 목록을 모두 피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이유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실제로 반응하는 음식은 사람마다 한두 가지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광범위한 제한은 영양이 치우치게 만들어 회복을 늦춥니다.
다만 한방에서 공통으로 권하는 방향은 있습니다. 찬 음식과 밀가루를 줄이는 것입니다. 비위가 약해 습(濕)이 잘 쌓이는 분에게서 분비물이 잘 마르지 않는 양상이 자주 보이기 때문입니다.
※ 증상 일기로 본인에게 실제로 반응하는 것을 찾아 그것만 줄이시는 편이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