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무엇이 언제 좋아지는지, 기간을 좌우하는 변수와 수술을 고려하게 되는 때를 정리했습니다.
협착증에서 회복의 기준을 "통증 0"으로 잡으면 실망하기 쉽습니다. 좁아진 통로가 다시 넓어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아주 명확하고 실용적인 지표가 있습니다.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시간과 거리입니다. 치료 전에 5분이었다면 10분, 15분으로 늘어나는 것이 회복입니다. 이 지표는 삶의 질과 직결됩니다. 장을 볼 수 있는지, 여행을 갈 수 있는지가 여기서 결정되니까요.
※ 그래서 첫 진료 때 지금 몇 분 걸으면 쉬어야 하는지를 반드시 기록해 둡니다. 한 달 뒤 비교할 기준이 됩니다.
협착증은 낫는 병이라기보다 관리하며 잘 지내는 병입니다. 걷는 거리를 늘려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충분히 가치 있는 목표입니다.
가장 큰 변수입니다. 이미 근육이 많이 빠진 상태라면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 반대로 근력이 붙으면서 얻는 변화가 가장 큽니다.
여러 마디가 좁아진 경우, 중심부가 심하게 좁아진 경우는 회복에 한계가 있습니다. 다만 영상 소견보다 지금 걷는 거리가 더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아파서 안 움직이면 몇 달 만에 눈에 띄게 나빠집니다. 나눠 걷기와 자전거로 활동량을 유지하는 것이 결정적입니다.
척추뼈가 밀린 상태가 함께 있으면 불안정성 때문에 회복이 더디고 관리 범위가 제한됩니다.
고령일수록 회복이 느린 경향은 있습니다. 다만 근력은 나이와 무관하게 붙으므로 포기할 이유는 없습니다.
즉시 수술을 검토해야 하는 경우는 대소변 조절 장애나 회음부 감각 이상(마미증후군), 진행하는 마비입니다. 이건 지체하면 안 됩니다.
상의해 볼 수 있는 경우는 충분한 비수술 치료에도 걷는 거리가 계속 줄어 일상이 불가능해질 때입니다. 100m도 걷기 어려워 외출을 못 하는 상태라면 삶의 질을 위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경우도 분명합니다. MRI에서 좁아 보여도 걷는 데 큰 지장이 없다면 사진만으로 수술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협착증은 응급 상황을 제외하면 시간을 두고 판단해도 되는 병입니다.
※ 수술을 하시더라도 다리 근력을 미리 키워두면 회복이 훨씬 빠릅니다. 수술 여부와 무관하게 운동은 손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