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빈혈이 있으면 통증도 더 크게 느끼고 회복도 느려집니다.
자궁선근증으로 오시는 분들이 「늘 피곤하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검사해 보면 상당수가 철 결핍이나 빈혈 상태입니다. 서서히 진행해서 본인은 모르십니다.
중요한 것은 이 상태가 다른 증상을 다 키운다는 점입니다. 빈혈이 있으면 통증을 더 크게 느끼고, 회복이 느리고, 기분도 가라앉습니다.
그래서 관리의 순서가 있습니다. ① 빈혈 확인과 교정 → ② 출혈량 줄이는 치료 → ③ 통증과 컨디션 관리.
많은 분이 ②만 생각하시는데, ①을 놓치면 치료해도 계속 피곤하십니다. 철분은 출혈이 멈춘 뒤에도 한동안 낮게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 혈색소가 정상이어도 페리틴(저장 철)이 낮으면 계속 피곤합니다. 함께 확인하세요.
기록할 항목은 이렇습니다. 날짜 / 생리 여부 / 패드 개수와 적신 정도 / 덩어리 유무 / 통증 0~10점 / 약 복용 / 컨디션.
핵심은 패드 개수입니다. 「좀 줄어든 것 같아요」보다 「예전엔 한 주기에 30개였는데 이제 15개예요」가 훨씬 정확합니다.
통증 점수도 함께 적으세요. 출혈량과 통증이 같은 속도로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무엇이 개선되고 무엇이 남았는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상 지장 여부를 적으세요. 「외출을 못 한 날」, 「일을 쉰 날」이 몇 일인지가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큰 기준이 됩니다.
※ 치료를 시작하신 뒤에도 같은 방식으로 계속 적으세요. 비교할 수 있어야 판단이 됩니다.
생리량이 많으면 매달 철이 빠져나갑니다. 식사로 들어오는 양보다 나가는 양이 많으면 저장 철이 조금씩 줄어들고, 결국 빈혈이 됩니다.
흡수가 좋은 것은 동물성 철입니다. 붉은 살코기, 간, 조개류. 식물성으로는 시금치, 콩류, 두부가 있지만 흡수율이 낮습니다.
흡수를 돕는 것은 비타민C(과일, 채소)이고, 방해하는 것은 커피·차의 탄닌과 칼슘입니다. 철분이 든 식사나 보충제는 커피와 시간을 두고 드세요.
한의학에서는 생리량이 많고 지치는 상태를 기허(氣虛)로, 덩어리와 통증이 있는 상태를 혈어(血瘀)로 보아 함께 다룹니다. 다만 호르몬 치료·자궁내장치·수술이 중심이며 한방이 이를 대신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 철분제는 위장 불편이 흔합니다. 용량과 종류는 상담 후 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