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위산이 식도를 지나 목까지 올라오면 속쓰림 없이 목 증상만 생깁니다. 그 경로를 정리했습니다.

역류성 인후염은 위산이 식도를 넘어 인두와 후두까지 올라와 생깁니다. 식도는 산에 어느 정도 견디도록 되어 있지만 목 점막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식도에서는 아무 느낌이 없어도 목에서는 화끈거림과 이물감이 생깁니다. 속쓰림이 없는 것이 오히려 흔한 형태입니다. 이를 조용한 역류(silent reflux)라고 부릅니다.
검사에서 위가 깨끗하다는 말은 「역류가 없다」가 아니라 식도에 상처가 없다는 뜻입니다. 목까지 올라오는 역류는 위 내시경으로 잘 보이지 않습니다.
※ 자는 동안 올라온 것이 쌓이기 때문에 아침이 가장 심한 것이 이 질환의 특징입니다.
자기 전 3시간 안에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이 배경입니다. 중력이 도와주지 못해 위 내용물이 그대로 올라옵니다.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위가 눌리고 기름진 음식은 위를 오래 머물게 합니다. 식후 2~3시간에 심해집니다.
커피와 술이 하부식도괄약근을 느슨하게 합니다. 마신 날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을 많이 쓰는 직업에서 옵니다. 역류에 성대 피로가 겹쳐 잘 낫지 않고 쉰 목소리가 오래갑니다.
위와 식도 사이를 조이는 근육이 느슨해지면 위산이 올라옵니다. 기름진 음식·카페인·음주·일부 약물이 이 근육을 느슨하게 만듭니다. 체질이 아니라 조건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전 3시간 안에 먹고 누우면 중력이 도와주지 못합니다. 자는 동안 올라온 것이 밤새 목에 머무릅니다. 아침이 가장 심한 이유입니다.
한방에서 보는 기전입니다. 내려가야 할 위의 기운이 거슬러 오르는 상태로, 스트레스가 얹히면 간위불화(肝胃不和)로 이어집니다.
복부비만, 꽉 끼는 옷과 벨트, 변비, 무거운 것을 드는 일이 위를 눌러 역류를 만듭니다. 배를 조이는 습관을 함께 봅니다.
이미 예민해진 점막을 계속 자극합니다. 목을 가다듬을수록 더 붓고 예민해져 확인하는 행동이 증상을 키웁니다.
물이 부족하고 카페인이 많으면 점막이 마릅니다. 마른 점막은 같은 양의 산에도 훨씬 크게 반응합니다.
긴장하면 바로 심해집니다. 트림이 잦고 옆구리가 답답하며 식사와 감정 둘 다에 반응합니다.
치법 · 소간화위 강역(疏肝和胃 降逆)목이 화끈거리고 입이 마릅니다. 매운 음식과 술 뒤에 뚜렷하게 심해집니다.
치법 · 청위강역(淸胃降逆)조금만 먹어도 더부룩합니다. 기운이 없고 찬 음식에 약하며 소화가 더딥니다.
치법 · 건비화위(健脾和胃)목이 건조하고 칼칼합니다. 밤과 새벽에 마른기침이 함께 옵니다.
치법 · 양음이인(養陰利咽)특히 흡연력이 있거나 50세 이후 처음 생겼다면 후두 내시경이 먼저입니다. 역류 치료보다 다른 원인을 배제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원인 외에도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되는 진료와 글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