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수면 시간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야경증 관리에서 가장 효과가 큰 한 가지는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잠이 부족하면 몸이 보상하려고 깊은 잠을 더 깊게 만들고, 그만큼 부분 각성이 잘 일어납니다.
학령 전 아동은 10~13시간, 학령기는 9~11시간이 필요합니다. 낮잠을 포함한 총량 기준입니다. 이것만 채워도 빈도가 뚜렷하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가 규칙성입니다. 취침 시각이 들쭉날쭉하면 깊은 잠의 구조가 흐트러집니다. 주말에도 1시간 이내로 유지해 보세요.
세 번째는 잠들기 전 환경입니다. 흥분되는 놀이·영상은 각성을 올려 놓습니다. 자기 전 1시간은 조용하게.
※ 수면 시간 하나만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록할 항목은 이렇습니다. 날짜 / 잠든 시각 / 야경증 발생 시각 / 지속 시간 / 그날의 총 수면 시간 / 낮잠 / 저녁 식사 시각.
핵심은 발생 시각입니다. 2주만 적으면 거의 같은 시각에 일어난다는 것이 보입니다. 잠든 뒤 90분, 120분처럼 일정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알면 예방 각성을 쓸 수 있습니다. 발생 시각 15~20분 전에 아이를 살짝 깨워 자세를 바꿔 주는 방법입니다. 깊은 잠의 주기를 끊어 발생을 막습니다.
그리고 못 잔 날과 빈도의 관계도 드러납니다. 대부분 수면이 부족했던 날에 몰려 있습니다.
※ 발생 시각이 일정하다면 예방 각성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야경증이 잦은 아이들 중에 저녁을 늦게 또는 많이 먹는 경우가 흔합니다. 배가 부른 채로 자면 소화 과정에서 각성이 유발됩니다. 자기 2~3시간 전까지 마치세요.
수분도 조정이 필요합니다. 자기 직전에 많이 마시면 방광이 차서 각성 요인이 됩니다. 저녁 이후에는 조금씩만.
카페인은 생각보다 여러 곳에 있습니다. 콜라, 초콜릿, 아이스티. 아이는 성인보다 훨씬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야경증을 심기허겁(心氣虛怯)이나 식적(食積)으로 보아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속을 편하게 하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아이 한약은 체중과 체질에 맞춰 처방합니다.
※ 배부른 채로 재우지 않는 것만으로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