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겉이 좋아졌다고 놓으시면 며칠 만에 다시 시작됩니다.
손습진 회복에서 꼭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붉은 기와 가려움은 비교적 빨리 좋아지지만, 무너진 장벽이 회복되는 데는 훨씬 오래 걸린다는 점입니다.
연고를 바르면 며칠 만에 붉은 기가 가라앉습니다. 그래서 「나았다」고 생각하시고 보습과 장갑을 놓으십니다. 그런데 장벽은 아직 회복 중이라 며칠 만에 다시 시작됩니다.
장벽이 제대로 회복되는 데는 4~8주가 필요합니다.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그 정도는 보호해 주셔야 합니다. 이것이 손습진에서 가장 흔한 실패 지점입니다.
갈라짐이 심한 상태라면 더 걸립니다. 손가락 마디처럼 계속 움직이는 부위는 아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 겉이 좋아진 뒤에도 최소 4주는 보습과 장갑을 이어 가세요.
손습진은 낫게 하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연고를 바르면 대개 좋아집니다. 문제는 일상으로 돌아가면 다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표를 이렇게 잡으시길 권합니다. 재발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빈도와 정도를 줄이는 것. 예전에는 두 달에 한 번 갈라졌다면 이제 반년에 한 번 가볍게 오는 것. 이것이 현실적인 성공입니다.
그러려면 몇 가지 습관을 계속 유지하셔야 합니다. 설거지 장갑, 씻은 뒤 보습. 이 두 가지만 지켜도 재발이 크게 줄어드는 분이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오래 반복되어 잘 낫지 않는 상태를 혈허(血虛)나 습열(濕熱)로 나누어 봅니다. 급성 염증에는 스테로이드 연고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한방이 이를 대신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저희 역할은 재발이 잦은 분의 회복력을 함께 보는 것입니다.
※ 연고를 오래 쓰셨다면 임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줄여 가는 방법을 상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