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본인의 재발 패턴을 아는 것이 치료의 절반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을 오래 겪으신 분들은 「낫는다」는 말에 지쳐 계십니다. 좋아졌다 싶으면 다시 올라오고, 또 치료하고, 또 도지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지루성 피부염은 만성 재발성 질환입니다. 완전히 없어지기보다 잘 조절된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목표를 바꾸면 관리가 훨씬 편해집니다. 「재발했다」고 좌절하는 대신 「전조가 왔으니 관리를 강화하자」로 대응하게 됩니다.
실제로 잘 관리하시는 분들은 본인의 패턴을 알고 계십니다. 언제 도지는지, 무엇이 방아쇠인지, 어떻게 하면 빨리 가라앉는지. 이것을 아는 것이 치료의 절반입니다.
※ 중등도 이상이라면 항진균·항염 치료가 우선입니다. 생활관리는 그 위에 얹는 것입니다.
하루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날짜 / 상태(0~10점) / 어제 잠 / 스트레스 / 술 / 새로 쓴 제품.
2~3개월 모으시면 패턴이 보입니다. 「잠을 5시간 미만 잔 날이 이어지면 사흘 뒤에 나빠진다」처럼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패턴을 알면 미리 대응할 수 있습니다. 바쁜 시기가 예상되면 그 전부터 관리를 강화하는 식입니다. 이것이 지루성 피부염 관리에서 가장 실질적인 무기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전조를 알아채는 것입니다. 크게 번지기 전에 가벼운 가려움이나 약한 붉은 기가 먼저 옵니다. 이때 대응하면 훨씬 덜 고생하십니다.
※ 계절 변화는 예측 가능한 요인입니다. 환절기 2주 전부터 보습을 늘려 보세요.
지루성 피부염과 음식의 관계는 근거가 강하지 않습니다. 특정 음식을 끊으면 낫는다는 식의 주장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다만 음주는 많은 분이 악화를 경험하십니다. 이 부분은 임상적으로 자주 확인되는 편입니다.
정제 탄수화물과 당이 많은 식사가 관련된다는 보고도 있지만 결론이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무리한 제한보다 전반적인 식사 균형을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붉고 기름진 상태를 습열(濕熱)로 보아 맵고 기름진 음식과 술을 줄이는 방향을, 건조하고 각질 위주인 상태는 혈허(血虛)로 보아 다르게 접근합니다.
※ 음식 제한보다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가 효과가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