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좋아졌다고 관리를 놓으면 몇 주 안에 다시 올라옵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회복은 두 단계로 보셔야 합니다. 지금 있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시간과 재발하지 않게 유지하는 시간입니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는 대개 2~4주가 걸립니다. 항진균 샴푸를 제대로 쓰시고 자극 요인을 정리하면 이 정도에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문제는 여기서 관리를 놓는 것입니다. 좋아졌다고 샴푸를 끊으시면 몇 주 안에 대개 다시 올라옵니다. 이것이 지루성 피부염에서 가장 흔한 실패 패턴입니다.
그래서 좋아진 뒤에도 주 1회 정도의 유지 관리를 이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도를 낮추되 완전히 놓지는 않는 것입니다.
※ 4주를 제대로 관리했는데 변화가 없다면 진단을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래 겪으신 분들이 가장 힘들어하시는 것이 재발했을 때의 좌절감입니다. 「또 원점이구나」 싶어 관리를 놓아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재발은 실패가 아니라 이 병의 성질입니다. 잘 관리하시는 분들도 재발합니다. 차이는 얼마나 빨리 알아채고 대응하는가입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목표는 재발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간격을 늘리고 정도를 줄이는 것. 예전에는 두 달에 한 번 심하게 왔다면, 이제 넉 달에 한 번 가볍게 오는 것. 이것이 성공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자주 도지는 상태를 체질과 컨디션의 문제로 봅니다. 저희가 보는 부분도 여기입니다. 항진균·항염 치료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재발이 잦은 분의 간격을 늘리는 역할입니다.
※ 스테로이드를 오래 쓰다 끊으면 반동이 올 수 있습니다. 임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상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