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대부분 특정 원인을 찾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나쁜 소식만은 아닙니다.
두드러기는 피부의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이 터져 나와 생깁니다. 혈관이 새면서 부풀어 오르고, 히스타민이 신경을 자극해 가렵습니다. 몇 시간 안에 사라졌다가 다른 곳에 다시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6주 이상 반복되면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많은 분이 놀라십니다. 만성 두드러기의 대부분은 특정 원인을 찾지 못합니다. 음식도, 알레르기도 아닌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이것이 실망스럽게 들리지만 사실은 다르게 볼 수 있습니다. 원인을 못 찾는다는 것은 위험한 병이 숨어 있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고, 무리하게 음식을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먼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만성 두드러기의 1차 치료는 항히스타민제이고, 필요하면 용량을 늘리거나 다른 약을 추가합니다. 조절되지 않으면 생물학적 제제도 있습니다. 저희가 이를 대신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 한의학에서는 은진(癮疹)으로 보며, 열이 몰린 상태와 기혈이 약한 상태를 나누어 봅니다.
가장 흔합니다. 특정 유발 요인 없이 반복되며, 하나의 발진이 24시간 이내에 사라지고 다른 곳에 새로 생깁니다. 흔적을 남기지 않습니다.
특정 자극에 반응합니다. 긁거나 눌린 자리(피부묘기증), 찬 공기, 더위와 땀, 압박, 햇빛, 운동 등. 자극과 발진의 관계가 비교적 명확합니다.
6주 미만이며 감염, 약물, 음식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을 찾을 가능성이 만성보다 높습니다.
피부 깊은 층이 부어 입술, 눈꺼풀, 손발이 붓습니다. 가렵기보다 따갑고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목이 붓거나 숨이 차면 응급 상황입니다.
발진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고 통증이 있으며 멍처럼 흔적을 남깁니다. 일반 두드러기와 달라 조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갑상선 질환, 자가면역 질환, 감염이 배경에 있을 수 있습니다. 발열, 체중 감소, 관절통이 함께 있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만성 두드러기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악화 요인입니다. 원인은 아니지만 증상을 뚜렷하게 키웁니다. 잠이 부족하면 가려움에 대한 역치도 낮아집니다.
더운 곳에 들어가거나 운동 후 체온이 오르면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찬 공기에 반응하는 분도 있습니다.
꽉 끼는 옷, 가방끈, 벨트 자국을 따라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부묘기증이 있으면 긁은 자리가 그대로 부어오릅니다.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통소염제(아스피린·이부프로펜 계열)가 악화 요인이 되는 경우가 흔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감기, 위장염, 치아 감염 같은 가벼운 감염이 방아쇠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감염이 나으면서 두드러기도 좋아지기도 합니다.
만성 두드러기에서 특정 음식이 원인인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술, 매운 음식, 일부 발효식품이 악화 요인이 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원인과 악화 요인은 다릅니다.
붉게 올라오고 열감이 있으며 더운 곳에서 심해집니다. 찬 것을 대면 편해지고 갈증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치법 · 소풍청열(疏風淸熱) · 양혈지양(涼血止痒)찬 바람이나 찬물에 닿으면 올라오고 따뜻하게 하면 가라앉습니다. 색이 옅은 편이고 추위를 잘 탑니다.
치법 · 소풍산한(疏風散寒) · 조화영위(調和營衛)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술 뒤에 올라옵니다. 배가 더부룩하고 대변이 시원하지 않으며 입이 씁니다.
치법 · 청열이습(淸熱利濕) · 소도화적(消導化積)피곤하면 어김없이 올라오고 오래 반복됩니다. 색이 옅고 밤이나 새벽에 심하며 쉽게 지칩니다. 만성으로 오래된 경우에 흔합니다.
치법 · 익기양혈(益氣養血) · 거풍지양(祛風止痒)앞의 다섯 항목은 아나필락시스를 시사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즉시 119에 연락하세요. 마지막은 두드러기 혈관염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