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좁은 공간에서 힘줄이 끼입니다. 그 공간은 자세와 근육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깨뼈 위에는 견봉이라는 지붕 같은 구조가 있고, 그 아래 좁은 공간으로 회전근개 힘줄과 점액낭이 지나갑니다.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릴 때 이 공간이 좁아지는데, 힘줄이 지붕에 끼이며 자극받는 상태가 어깨충돌증후군입니다.
그래서 통증에 특정한 각도가 있습니다. 팔을 옆으로 올릴 때 60~120도 구간에서 유독 아프고, 그 구간을 지나 더 올리면 오히려 편해집니다. 이 「아픈 구간」이 이 질환의 가장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공간이 고정된 크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어깨가 앞으로 말리고 등이 굽으면 좁아지고, 견갑골이 제때 회전하지 못하면 더 좁아집니다. 구조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움직임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치료도 두 갈래입니다. 자극받은 조직을 가라앉히는 것과, 공간이 좁아지지 않도록 움직임을 바꾸는 것. 후자를 놓치면 좋아졌다 반복하게 됩니다.
※ 오래 방치하면 힘줄이 닳아 회전근개 파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팔을 옆으로 올릴 때 60~120도 구간에서 아프고 더 올리면 편해집니다. 스스로 올릴 수는 있고, 남이 올려 주면 통증이 덜합니다. 팔을 뒤로 돌리는 동작도 아픕니다.
충돌증후군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힘이 약합니다. 팔을 옆으로 든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툭 떨어지거나, 머리를 감고 빗질하는 힘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스스로도 남이 올려 줘도 팔이 안 올라갑니다. 특히 팔을 바깥으로 돌리는 동작이 크게 제한됩니다. 이 점이 충돌증후군과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생겨 팔을 전혀 움직일 수 없습니다.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아프고 X선에서 석회가 보입니다.
목뼈 사이 신경이 눌려 어깨로 통증이 오는 경우입니다. 어깨를 움직일 때보다 고개를 돌리거나 젖힐 때 심해지고 팔 저림이 동반됩니다.
움직임 전 범위에서 아프고 뻣뻣하며 소리가 납니다. 나이가 있고 이전 손상 이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 앉아 화면을 보면 가슴 앞이 짧아지고 어깨가 앞으로 말립니다. 이 자세에서는 견봉 아래 공간이 실제로 좁아집니다. 같은 동작을 해도 힘줄이 더 쉽게 끼입니다.
팔을 올릴 때 어깨뼈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견갑골이 함께 회전해야 공간이 유지됩니다. 이 협응이 무너지면 팔만 올라가면서 힘줄이 끼입니다. 충돌증후군의 핵심 기전입니다.
수영, 배드민턴, 테니스, 야구, 그리고 천장 도배나 선반 정리 같은 작업. 팔을 어깨 위로 반복해서 올리는 활동이 늘어난 시점과 통증 시작이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전근개는 팔뼈 머리를 관절 안에 눌러 잡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힘이 약하면 팔을 올릴 때 뼈가 위로 밀려 올라가 스스로 공간을 좁힙니다.
등 위쪽이 굽으면 견갑골이 제대로 회전할 수 없습니다. 어깨만 봐서는 답이 안 나오고 등과 자세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타고난 견봉 모양이 갈고리처럼 굽은 경우 공간이 원래 좁습니다. 바꿀 수 없는 조건이지만, 다른 요인들을 관리하면 증상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특정 각도에서 콕 찌르듯 아프고 아픈 자리가 분명합니다. 많이 쓴 날 저녁에 심해지고 눌렀을 때 압통이 좁게 잡힙니다. 과사용이 뚜렷한 경우에 흔합니다.
치법 · 활혈화어(活血化瘀) · 서근통락(舒筋通絡)어깨가 부어 있고 만지면 미열감이 있으며 밤에 욱신거려 잠을 설칩니다. 급성기이거나 사용량이 갑자기 늘어난 직후에 나타납니다.
치법 · 청열이습(淸熱利濕) · 소종지통(消腫止痛)어깨가 시리고 무거우며 날이 궂거나 찬 바람을 맞으면 확실히 더 아픕니다. 아침에 뻣뻣하고 따뜻하게 하면 편해집니다.
치법 · 거풍산한(祛風散寒) · 온통경락(溫通經絡)통증은 심하지 않은데 오래 끌고 조금만 써도 도집니다. 어깨에 힘이 없고 쉽게 지치며 중년 이후에 자주 보입니다.
치법 · 익기양혈(益氣養血) · 유근지통(柔筋止痛)앞의 두 항목은 회전근개 파열을, 세 번째는 석회성 건염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항목은 목에서 오는 문제일 수 있어 접근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