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세정과 통풍의 원칙, 반복될 때 점검할 항목들을 정리했습니다.
질염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조금 뜻밖입니다. 더 하는 것이 아니라 덜 하는 것입니다.
반복되는 질염으로 오시는 분들의 상당수가 이미 열심히 관리하고 계십니다. 세정제를 쓰고, 자주 씻고, 청결에 신경 쓰십니다. 그런데 바로 그것이 재발의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질은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는 기관입니다. 유산균이 산성 환경을 만들어 균형을 지킵니다. 씻어낼수록 그 보호막이 얇아집니다.
※ 원칙은 하나입니다. 외음부만 물로 가볍게, 질 내부는 씻지 않는다.
외음부를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고 끝냅니다. 세정제를 쓰신다면 약산성 제품을 외음부에만, 매일이 아니라 필요할 때만. 질 내부 세정(질세척)은 하지 마세요.
씻은 뒤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젖은 상태로 속옷을 입으면 곰팡이가 좋아하는 환경이 됩니다. 앞에서 뒤로 닦으세요.
면 소재, 헐렁한 것이 원칙입니다. 스키니진이나 레깅스를 종일 입는 것, 통기성 없는 속옷은 재발을 늘립니다. 잘 때 속옷을 벗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영복, 땀에 젖은 운동복. 몇 시간 그대로 두는 것이 흔한 유발 요인입니다.
자주 교체하시고, 팬티라이너를 매일 종일 착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통기가 막힙니다.
1년에 4회 이상 반복된다면 단순히 그때그때 치료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배경을 확인해야 합니다.
점검할 항목은 다섯 가지입니다. 혈당 — 당뇨나 당뇨 전 단계가 있는지, 세정 습관 — 여전히 질 내부를 씻고 있는지, 수면과 스트레스 — 면역이 떨어져 있는지, 복용 약 — 항생제나 스테로이드를 자주 쓰는지, 파트너 — 트리코모나스라면 함께 치료했는지.
※ 특히 반복되는 칸디다 질염이 당뇨의 첫 신호인 경우가 있습니다. 혈당 검사를 한 번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