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검사로만 확인되는 원인이 있어 순서가 중요합니다.
부정출혈에서 생활관리를 먼저 하시면 안 됩니다. 근종이나 폴립, 내막 이상처럼 검사로만 확인되는 원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순서는 이렇습니다. ① 진찰과 초음파로 구조 확인 → ② 혈액 검사로 빈혈·호르몬 확인 → ③ 그 뒤에 생활관리.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대개 배란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이 경우 스트레스, 수면, 체중이 실제로 영향을 줍니다. 관리의 여지가 있는 유형입니다.
그리고 원인과 무관하게 챙기셔야 할 것이 철분입니다. 출혈이 반복되면 저장 철이 조금씩 줄어들고, 빈혈이 오면 더 지치고 회복이 느려집니다.
※ 관리로 좋아지지 않거나 양이 늘면 다시 진료를 받으세요. 원인이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기록할 항목은 이렇습니다. 날짜 / 출혈 유무 / 양(패드 개수) / 색 / 통증 / 관계 여부 / 컨디션.
핵심은 주기와의 관계입니다. 마지막 생리 시작일을 기준으로 며칠째에 출혈이 있었는지 적으시면 배란기 출혈인지 무배란성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3개월을 모으시면 패턴이 드러납니다. 「매 주기 중간에 이틀씩」처럼 규칙적이면 배란기 쪽, 「매번 다르다」면 무배란 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함께 적으면 좋은 것이 스트레스와 수면, 체중입니다. 기능성 출혈에서는 이 요인들과 주기가 맞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생리 앱을 쓰시더라도 부정출혈은 따로 표시해 두세요. 생리와 섞이면 주기 파악이 어려워집니다.
부정출혈이 오래 이어지면 서서히 빈혈이 옵니다. 천천히 진행하면 몸이 적응해 버려서 본인은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호는 이렇습니다.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참,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러움, 심장 두근거림, 쉽게 지침, 머리카락이 잘 빠짐. 해당하신다면 검사를 받아 보세요.
식사로는 붉은 살코기와 간이 흡수가 좋고, 식물성으로는 시금치, 콩류, 두부가 있습니다. 비타민C와 함께 드시면 흡수가 올라가고, 커피와 차는 식사 직후를 피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반복되는 출혈로 지친 상태를 기허(氣虛)나 혈허(血虛)로 보아 채워 주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다만 구조 문제와 폐경 후 출혈은 산부인과 진료가 우선이며 한방이 이를 대신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 철분제는 위장 불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용량과 종류는 상담 후 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