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습도와 침구를 잡는 법, 증상 일기 쓰는 법, 코 세척을 제대로 하는 법까지.
비염 관리에서 가장 자주 놓치는 원칙이 있습니다. 점막은 자기가 놓인 환경을 그대로 따라간다는 점입니다.
건조하면 마르고, 마르면 자극에 훨씬 예민해집니다. 난방을 켠 방에서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 더 심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반대로 습도가 너무 높으면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가 늘어 통년성 비염이 나빠집니다. 침구를 얼마나 자주 세탁하는지, 방 온도를 어떻게 두는지가 약만큼 중요합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권하는 것은 실내 습도를 40~60%로 두는 것입니다. 가습기든 젖은 수건이든 방법은 상관없습니다. 두 번째는 침구 관리입니다.
※ 통년성 비염이신 분은 베개와 이불을 주 1회 60도 이상으로 세탁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어떤 치료보다 먼저 권하는 것이 기록입니다. 비염은 유발 요인이 사람마다 달라서 본인 것을 찾아야 관리가 잡힙니다.
기록할 항목은 다섯 가지면 충분합니다. 날짜와 시간대, 주 증상(재채기·콧물·코막힘), 심한 정도(0~10), 쓴 약과 스프레이, 그날의 환경(날씨·청소·외출·이불 교체).
※ 여기서 스프레이 쓴 날 수가 특히 중요합니다. 한 달에 며칠인지 세어보세요.
비염에 나쁜 음식 목록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이 목록을 모두 피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이유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실제로 반응하는 음식은 사람마다 한두 가지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광범위한 식이 제한은 영양이 치우치게 만들어 회복을 늦춥니다.
다만 한방에서 공통으로 권하는 방향은 있습니다. 찬 음식과 밀가루를 줄이는 것입니다. 비위가 약해 습(濕)이 잘 쌓이는 분에게서 콧물이 잘 마르지 않는 양상이 자주 보이기 때문입니다.
※ 증상 일기로 본인에게 실제로 반응하는 것을 찾아 그것만 줄이시는 편이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