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종일 앉아 있는데 어떻게 할까요 — 사무직의 하루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분들이 무엇부터 손봐야 하는지와 하루를 네 구간으로 나눠 보는 방법을 진료실 기준으로 하나씩 나눠서 함께 정리했습니다.
「아홉 시부터 일곱 시까지 거의 앉아만 있어요.」 사무직으로 일하시는 분들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하시는데, 이야기를 들어 보면 운동보다 먼저 손댈 곳이 하루 안에 여러 군데 있습니다. 인천 송도 진료실에서도 가장 흔한 상담입니다.

운동보다 앉아 있는 시간입니다
저녁에 한 시간 운동을 하셔도 나머지 열 시간을 앉아 계시면 그 영향이 남습니다. 길게 앉아 있는 동안 다리 근육이 거의 쓰이지 않고, 그러면 혈액 속의 지방과 당을 처리하는 일이 느려집니다. 그래서 운동을 하시는데도 배가 나온다는 말씀이 나오는 것입니다.
다행인 것은 이 문제의 해법이 어렵지 않다는 점입니다. 한 시간에 한 번 일어나서 몇 분만 움직여 주면 됩니다. 화장실에 다녀오시거나 물을 뜨러 가시거나 통화를 서서 하시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새로 시간을 내실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 방법의 장점입니다.
저녁 한 시간 운동보다 하루 열 번 일어나는 쪽이 이 시기에는 더 효과가 큽니다.
하루를 네 구간으로 나눠 보십시오
첫 구간은 출근길입니다. 아침을 거르고 나가시는 분이 많은데, 그러면 점심에 과하게 드시고 오후에 간식으로 이어집니다. 간단히라도 드시고 나가시고, 한 정거장 미리 내려 걸으시면 그날의 움직임이 시작됩니다.
두 번째는 점심입니다. 면이나 덮밥만으로 채우시면 오후가 무겁습니다. 단백질과 채소가 들어간 메뉴를 고르시고, 드시고 나서 십 분만 걸으십시오. 이 십 분이 오후의 졸음과 간식을 함께 줄여 줍니다.
세 번째는 오후입니다. 이 시간대에 간식과 커피가 몰립니다. 넷째는 퇴근 후입니다. 저녁이 늦어지고 그대로 누우시면 그날 하루가 거기서 무너집니다. 네 구간 가운데 지금 가장 약한 한 곳만 고르셔서 이 주 동안 그것만 바꿔 보십시오.
회식과 야근을 계산에 넣으십시오
회식을 아예 빼고 계획을 세우시면 그 계획은 지켜지지 않습니다. 한 달에 몇 번인지를 미리 세어 두시고, 그 주에는 목표를 유지로 잡으시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없는 셈 치다가 무너지면 그때 포기하게 됩니다.
회식 자리에서는 순서가 도움이 됩니다. 국이나 채소를 먼저 드시고, 술과 물을 번갈아 드시고, 마지막 차수를 하나 줄이십시오. 완벽하게 지키실 필요는 없고 셋 중 하나만 하셔도 다음 날이 다릅니다.
야근이 잦은 시기에는 저녁을 아예 거르지 마십시오. 늦게까지 굶으시면 퇴근길에 편의점에서 무너집니다. 회사에서 가볍게라도 드시고 집에 오시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회식을 없는 셈 치고 계획을 세우지 마십시오. 미리 넣어 두시면 그 주가 실패가 되지 않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오래 앉아 있는 것을 기운이 한자리에 묶여 흐르지 못하는 상태로 봅니다. 옛 기록에도 오래 앉아 있으면 몸이 상한다는 대목이 있습니다. 흐름이 막히면 아래가 무거워지고 소화가 더뎌지고 어깨와 목이 굳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께 흔한 것이 습담이 쌓인 형태입니다. 몸이 무겁고 입이 끈적하고 오후가 되면 처지고 아침에 붓습니다. 이때는 채우는 약보다 걷어 내고 돌려 주는 쪽이 먼저입니다.
두 번째는 긴장으로 기운이 가슴에 묶인 형태입니다. 한숨이 잦고 가슴이 답답하고 신경 쓰는 일이 있으면 바로 먹는 것으로 갑니다. 이 경우에는 묶인 것을 풀어 주는 쪽을 함께 씁니다.
세 번째는 아래쪽 순환이 떨어져 다리가 붓고 아랫배가 찬 형태입니다. 오래 앉아 계시는 분들께 흔하고, 남성분들은 회음부가 눌려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아래를 데우고 돌리는 쪽을 봅니다.
8체질이나 사상체질을 확인하면 점심 메뉴를 고르는 기준까지 정리해 드릴 수 있습니다. 매일 고민하시는 자리라 기준이 있으면 훨씬 편합니다.
이럴 때는 검사부터 받으세요
진료를 미루지 마세요
- 허리둘레가 늘고 있다면 혈압과 공복 혈당, 콜레스테롤을 함께 확인하셔야 합니다
- 종아리 한쪽만 붓고 아프거나 붉어질 때는 곧바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오래 앉은 뒤 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반복될 때는 허리 쪽 확인이 필요합니다
- 목과 어깨 통증이 이 주 넘게 이어지거나 팔로 저림이 내려갈 때
- 건강검진을 이 년 넘게 받지 않으셨다면 그것부터 하시는 편이 빠릅니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긴 분들은 체중보다 수치가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직업군의 분들께 건강검진 결과를 꼭 여쭤봅니다. 이미 수치가 걸려 있다면 체중 관리가 아니라 건강 관리의 영역이고, 그쪽 진료가 먼저입니다. 한방 치료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한 번에 다 바꾸려 하지 마십시오. 네 구간 중 가장 약한 한 곳만 이 주 동안 바꿔 보십시오.
오늘부터 해보실 다섯 가지
첫째, 한 시간에 한 번 일어나십시오. 알람을 맞춰 두셔도 좋습니다. 새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둘째, 점심 뒤에 십 분 걸으십시오. 오후의 졸음과 간식이 함께 줄어듭니다.
셋째, 책상 위와 서랍을 비우십시오. 오후 간식의 대부분은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보여서 드시는 것입니다.
넷째, 음료를 물이나 무가당 차로 바꾸십시오. 하루에 마시는 것만 바꾸셔도 차이가 납니다. 다섯째, 한 정거장 미리 내리십시오. 출근길과 퇴근길에 각각 십 분씩이면 하루 이십 분이 생깁니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말씀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말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루 안에 이미 들어 있는 시간을 조금씩 쓰는 방법이 있고, 그쪽이 새로 한 시간을 내는 것보다 오래갑니다. 인천 송도 더율한의원에서는 하루를 나눠 손댈 곳을 정하고, 무리 없는 순서로 잡아 드립니다.
더율 다이어트 클리닉
침 · 약침 · 한약 · 상담
- 굶는 방식으로 끌고 가지 않습니다
- 잠과 소화, 생활 리듬을 함께 확인합니다
- 드시는 약이 있으면 병행 여부를 먼저 상의합니다
- 체질과 상태에 맞춰 처방을 정합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한방 의료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처방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한의사 진료를 통해 결정해 주세요.
권영주 대표원장 · 한방내과 전문의
20년째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만나온 한의사언니입니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들어 보면 운동보다 먼저 손댈 곳이 하루 안에 여러 군데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를 네 구간으로 나눠서 봅니다. 한꺼번에 바꾸려 하면 한 주도 못 가지만, 한 구간씩은 해 볼 만합니다.
다이어트 클리닉, 원인부터 관리까지 정리했습니다
체질·식욕·대사·요요를 항목별로 나눠 두었습니다. 인천 송도 더율한의원 다이어트 클리닉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