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입을 벌리고 잘 때 — 아데노이드를 봅니다
아이가 밤마다 입을 벌리고 자고 코를 곤다면 코 뒤쪽의 아데노이드를 확인해 볼 때입니다. 수술을 고려하는 기준과 기다려도 되는 경우, 한의학에서 보는 세 갈래를 정리했습니다.
「밤새 코를 골고, 아침에 보면 입이 벌어져 있어요.」 인천 송도 진료실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낮에도 늘 입이 조금 벌어져 있다고 하십니다.

밤마다 입을 벌리고 잡니다
코를 골고, 자다가 몸을 자주 뒤척이고, 아침에 개운해하지 않습니다. 목소리가 코맹맹이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낮에는 유난히 피곤해하거나 반대로 산만해 보이기도 합니다. 어른은 잠이 부족하면 처지는데, 아이는 오히려 부산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를 고는 아이 자체는 흔합니다. 다만 자다가 숨이 멎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때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데노이드는 코 뒤쪽에 있습니다
아데노이드는 코 뒤, 목 위쪽에 있는 조직입니다. 입을 벌려도 보이지 않아서 부모님이 직접 확인하실 수는 없습니다.
이 조직은 두세 살부터 커지기 시작해 예닐곱 살 무렵 가장 크고, 그 뒤로는 자라면서 저절로 작아집니다. 그래서 상당수는 기다리면 좋아집니다.
문제는 이 시기에 코 뒤를 많이 막고 있을 때입니다. 코로 숨쉬기가 어려워 입으로 쉬게 되고, 귀로 가는 관 입구를 눌러 중이염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기다려도 되는 경우와 아닌 경우
코를 조금 골지만 자다가 숨이 멎지 않고, 낮에 잘 지내고, 중이염도 잦지 않다면 지켜보면서 코 상태를 관리하는 쪽으로 갑니다. 비염을 함께 다루면 코골이가 줄어드는 아이가 많습니다.
반대로 자다가 숨이 멎는 것처럼 보이거나, 중이염이 반복되거나, 청력이 떨어져 있거나, 자라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느리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그 판단은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과 수면 상태 확인을 거쳐 합니다. 한방 진료가 그 판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코 쪽 조건을 정돈하고 잔병치레를 줄이는 자리에서 함께 봅니다.
입으로 오래 숨을 쉬면 얼굴과 치아가 자라는 방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몸 안의 정체된 것이 한곳에 뭉친 상태를 담핵(痰核)이라고 부릅니다. 커진 조직을 이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첫째는 습담응결(濕痰凝結)입니다. 콧물과 가래가 늘 있고, 몸이 무겁고, 잘 붓습니다. 커진 조직이 잘 줄지 않는 아이에게서 보입니다.
둘째는 폐비기허(肺脾氣虛)입니다. 감기를 자주 앓고 잘 먹지 않고 기운이 없습니다. 감염이 반복되면서 조직이 더 커지는 경우입니다.
셋째는 기체혈어(氣滯血瘀)입니다. 오래된 상태입니다. 콧물은 많지 않은데 막힘만 계속되고, 코맹맹이 소리가 굳어 있습니다.
저희가 보는 것은 조직 자체를 줄인다기보다, 감염이 반복되는 조건과 코의 부기를 줄이는 쪽입니다. 그것만으로도 밤이 달라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진료를 받으세요
이럴 때는 진료를 받으세요
- 자다가 숨이 멎는 것처럼 보이거나 숨이 막혀 깰 때 — 수면 상태 확인이 필요합니다
- 중이염이 반복되거나 말을 자꾸 되물을 때 — 청력 검사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 또래보다 자라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느릴 때
- 낮에 지나치게 졸려 하거나 집중을 못 할 때
- 코를 골면서 가슴이 쑥 들어가듯 숨을 쉴 때
- 늘 입을 벌리고 있고 치아가 고르지 않게 자랄 때 — 치과 진료도 함께 받아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첫 번째 항목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의 수면무호흡은 성장과 집중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코골이와는 다른 문제로 봐야 합니다.
휴대전화로 아이 자는 모습을 몇 분만 찍어 가시면 진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그대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해보실 네 가지
첫째, 아이가 자는 모습을 한 번 찍어 두십시오. 숨이 멎는 순간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둘째, 비염이 있다면 그것부터 다루십시오. 코가 열리면 밤이 확실히 달라집니다.
셋째, 간접흡연을 완전히 차단하고 침구를 자주 세탁하십시오. 조직이 자극받는 조건을 줄이는 일입니다.
넷째, 잠자리에 드는 시각을 고정하십시오. 잠이 부족한 상태가 겹치면 낮의 문제가 더 커집니다.

아데노이드는 자라면서 작아지는 조직이라 기다리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그동안 잠을 지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천 송도 더율한의원에서는 코와 잠, 자라는 상태를 함께 보면서 확인이 필요한 부분과 다룰 수 있는 부분을 나누어 말씀드립니다.
더율 이비인후과 클리닉
침 · 약침 · 한약 · 상담
- 코·목·귀를 따로 보지 않고 함께 확인합니다
-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으신 분들을 자주 봅니다
- 드시는 약이 있으면 병행 여부를 먼저 상의합니다
- 체질과 상태에 맞춰 처방을 정합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한방 의료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처방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한의사 진료를 통해 결정해 주세요.
권영주 대표원장 · 한방내과 전문의
20년째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만나온 한의사언니입니다. 「밤마다 코를 골고 입을 벌리고 자요」 하며 아이를 데려오시는 부모님이 계십니다.
그런 경우에는 자다가 숨이 멎는 것처럼 보이는지, 낮에 유난히 피곤해하는지부터 여쭤봅니다. 코 뒤쪽을 한 번 확인해 보시라고 말씀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비인후과 클리닉, 원인부터 치료까지 정리했습니다
비염·축농증·중이염·이명·기침을 항목별로 나눠 두었습니다. 인천 송도 더율한의원 이비인후과 클리닉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