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에 목이 칼칼할 때 — 마스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먼지가 많은 날 목이 칼칼하고 마른기침이 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마스크 외에 챙겨야 할 것들과 3주가 넘을 때 확인할 것, 한의학에서 보는 세 갈래를 진료실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먼지 많은 날이면 목이 따갑고 마른기침이 나요.」 인천 송도 진료실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마스크는 쓰시는데도 그렇다고 하십니다.

먼지 많은 날이면 목부터 압니다
아침에 창밖이 뿌옇게 보이는 날이면 목이 먼저 칼칼해집니다. 마른기침이 나고, 목소리가 잠기고, 저녁이면 더 심해집니다.
감기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열이 없고 콧물도 별로 없는데 목만 불편합니다. 공기가 좋아지면 하루 이틀 안에 가라앉습니다.
목은 숨길의 첫 관문입니다. 그래서 공기 상태가 나빠지면 목에서 가장 먼저 신호가 옵니다.
입자가 점막을 직접 자극합니다
미세한 입자는 코를 지나 목까지 그대로 닿습니다. 점막에 붙으면 그 자리에 자극이 생기고, 몸은 기침으로 밀어내려 합니다.
건조가 겹치면 훨씬 심해집니다. 점막을 덮고 있는 얇은 물기가 줄면 입자가 바로 표면에 닿기 때문입니다. 겨울에 유독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천식이나 만성 기관지 질환이 있으신 분에게는 이 자극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숨이 가빠지거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그날은 활동을 줄이고 상비약을 챙기셔야 합니다.
실내가 더 문제일 때가 있습니다
바깥이 나쁜 날 창문을 닫고 지내면 실내 공기가 갇힙니다. 요리할 때 나오는 입자, 청소할 때 날리는 먼지가 그대로 머뭅니다.
특히 굽거나 튀기는 조리는 실내 미세먼지를 크게 올립니다. 이때는 환기 장치를 꼭 켜시고, 바깥 공기가 조금 나쁘더라도 잠깐은 환기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그리고 난방을 하는 계절에는 건조가 겹칩니다. 공기청정기만으로는 건조를 해결하지 못하니 습도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
바깥 수치만 보고 계셨다면, 실내 쪽을 한 번 살펴보십시오. 하루 중 대부분을 보내는 곳이 그쪽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코와 목, 기관지를 폐(肺)가 관장하는 영역으로 봅니다. 폐는 건조한 것을 싫어하는 장기라고 설명해 왔습니다.
첫째는 폐조(肺燥)입니다. 목이 칼칼하고 마른기침이 나며, 가래가 거의 없고, 밤과 새벽에 더 불편합니다. 건조한 계절에 가장 흔합니다.
둘째는 폐열(肺熱)입니다. 목이 화끈거리고 아프며, 가래가 있어도 끈끈하고 누렇습니다. 목소리가 잠기고 갈증이 납니다.
셋째는 폐기허(肺氣虛)입니다. 같은 날 같은 공기에도 유독 힘들어하시는 경우입니다. 감기에 자주 걸리고 찬 공기에 바로 반응합니다.
적실 때가 있고 열을 내릴 때가 있고 지키는 힘을 채울 때가 있습니다. 같은 환경에서도 반응이 다른 이유입니다.
이럴 때는 진료를 받으세요
이럴 때는 진료를 받으세요
- 목 불편과 기침이 3주 넘게 이어질 때 — 다른 원인을 함께 확인하셔야 합니다
- 숨이 가쁘거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날 때 — 천식 여부 확인이 필요합니다
-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올 때
- 목소리가 2주 넘게 쉰 상태로 이어질 때
- 열이 나고 목이 심하게 아파 삼키기 어려울 때
-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힘든 느낌이 반복될 때

먼지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계셨는데 3주가 넘어간다면, 그때는 다른 원인이 함께 있을 가능성을 봅니다. 역류나 약, 천식이 섞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기가 좋아지면 이틀 안에 가라앉는지를 확인해 보십시오. 가라앉지 않는다면 먼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늘부터 해보실 네 가지
첫째, 마스크는 얼굴에 밀착되는 것으로 쓰십시오. 등급보다 새는 곳이 없는지가 실제로는 더 중요합니다.
둘째, 실내 습도를 올리십시오. 공기청정기만으로는 건조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셋째, 요리할 때는 환기 장치를 반드시 켜십시오. 바깥이 나쁜 날에도 이때만큼은 잠깐 환기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넷째, 외출 뒤 식염수로 코를 세척하십시오. 목까지 내려가는 양을 줄여 줍니다.

공기를 바꿀 수는 없지만, 목이 받는 부담은 줄일 수 있습니다. 마스크 하나보다 습도와 실내 환기가 더 크게 작용합니다. 인천 송도 더율한의원에서는 목과 기도의 예민함, 건조 상태를 함께 보면서 지금 어느 갈래에 계신지부터 확인해 드립니다.
더율 이비인후과 클리닉
침 · 약침 · 한약 · 상담
- 코·목·귀를 따로 보지 않고 함께 확인합니다
-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으신 분들을 자주 봅니다
- 드시는 약이 있으면 병행 여부를 먼저 상의합니다
- 체질과 상태에 맞춰 처방을 정합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한방 의료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처방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한의사 진료를 통해 결정해 주세요.
권영주 대표원장 · 한방내과 전문의
20년째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만나온 한의사언니입니다. 봄과 겨울이면 「목이 계속 칼칼해요」 하고 오시는 분들이 늘어납니다.
그런 분들께는 먼지 수치가 높은 날에만 그런지, 실내에서도 그런지부터 여쭤봅니다. 바깥보다 실내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비인후과 클리닉, 원인부터 치료까지 정리했습니다
비염·축농증·중이염·이명·기침을 항목별로 나눠 두었습니다. 인천 송도 더율한의원 이비인후과 클리닉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