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다만 새 머리가 자라 보이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산후 탈모는 대부분 저절로 회복됩니다. 일반적인 흐름은 이렇습니다. 출산 후 2~4개월에 시작해 4~6개월에 가장 많이 빠지고, 6~12개월에 걸쳐 원래 밀도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체감은 더 늦습니다. 빠지는 것이 멈춰도 새 머리가 자라 눈에 보이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모발은 한 달에 약 1cm씩 자랍니다.
그래서 「빠지는 건 줄었는데 숱은 그대로」인 시기가 있습니다. 이때 「회복이 안 되나」 싶어 불안해지시는데,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회복의 확실한 신호는 짧고 삐죽한 새 머리입니다. 앞머리 쪽에 잔머리가 늘어나면 이미 회복이 진행 중이라는 뜻입니다.
※ 「빠지는 양이 줄었는가」와 「숱이 돌아왔는가」는 시차가 있습니다.
1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는다면 확인해 볼 것이 있습니다. 산후 탈모가 아니거나, 회복을 방해하는 요인이 있는 경우입니다.
가장 흔한 것이 철 결핍입니다. 출산 시 출혈에 수유가 겹치면 저장 철이 크게 줄어듭니다. 혈색소가 정상이어도 페리틴이 낮으면 모발 회복이 늦어집니다.
두 번째가 산후 갑상선염입니다. 출산 후 몇 달 사이에 갑상선 기능이 변하는 경우가 있고, 이것이 탈모와 피로에 영향을 줍니다. 혈액 검사로 확인됩니다.
세 번째가 여성형 탈모가 드러난 경우입니다. 원래 있던 것이 산후에 뚜렷해진 것으로, 가르마가 계속 넓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 시기의 회복을 기혈양허(氣血兩虛) 관점에서 보지만, 검사로 확인되는 원인은 그 치료가 우선이며 한방이 이를 대신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 둘째 이상이라면 회복이 더딜 수 있습니다. 체력과 영양 상태가 달라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