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카페인과 저혈당은 공황발작과 거의 같은 감각을 만듭니다. 발작기에 끊어야 할 것과 문턱을 유지하는 식사 원칙을 정리했습니다.
공황장애에서 음식의 역할은 불면이나 소화기 질환과 조금 다릅니다. 좋은 것을 더해서 발작이 줄어드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특정 음식을 빼는 것만으로 발작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는 흔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카페인이나 저혈당은 공황발작과 거의 똑같은 신체 감각을 만들어냅니다. 심장이 빨라지고 손이 떨리고 식은땀이 나죠. 그 감각을 발작의 시작으로 해석하는 순간 진짜 발작으로 이어집니다.
※ 그래서 진료실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커피 섭취량과 식사 규칙성입니다. 이 두 가지만 정리해도 첫 달의 발작 빈도가 달라지는 분이 많습니다.
심박을 직접 올려 발작과 구분되지 않는 감각을 만듭니다. 커피뿐 아니라 녹차·홍차·에너지음료·초콜릿·일부 감기약과 진통제에도 들어 있으니 함께 확인하셔야 합니다. 끊고 2주쯤 지나면 차이를 체감하는 분이 많습니다.
마실 때는 긴장이 풀리는 듯하지만 대사되면서 각성 물질이 올라와 다음 날 불안이 훨씬 커집니다. 숙취 다음 날 발작이 오는 경우가 흔한 이유입니다. 잠들기 위해 마시는 습관은 특히 위험합니다.
식사를 거르면 혈당이 떨어지며 떨림·식은땀·두근거림이 생깁니다. 저혈당과 공황발작은 증상이 거의 같습니다. 반대로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소화에 피가 몰려 어지럼과 불편감이 생깁니다.
담배가 긴장을 풀어준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심박과 혈압을 올립니다. 흡연자에서 공황장애 유병률이 더 높다는 점도 알려져 있습니다.
발작을 막는 약이 아니라 문턱을 유지하는 토대로 보세요.
음식으로 공황이 낫지는 않습니다. 다만 문턱을 낮추는 요인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체감 차이가 큽니다.
공황과 관련해 오래 써온 약재들이 있습니다. 다만 이것들은 식품이 아니라 유형에 맞을 때만 쓰는 약입니다. 아래에서 치미는 기운이 문제인 분과, 기혈이 부족해 잘 놀라는 분에게 같은 약재를 쓰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좋다는 약재를 사서 드시는 분들이 계신데, 맞지 않으면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속이 불편하고 열이 올라옵니다. 진료로 유형을 확인한 뒤 쓰는 것과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결과가 다릅니다.
※ 복용 중인 항불안제나 항우울제가 있다면 반드시 알려주세요. 일부 건강기능식품은 상호작용 가능성이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