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발작 강도가 먼저 줄고 빈도가 줄고 회피가 마지막에 풀립니다. 무엇이 언제 달라지는지, 기간을 좌우하는 변수가 무엇인지 정리했습니다.
발작 강도가 먼저 줄고, 회피는 마지막에 풀립니다.
가장 큰 변수입니다. 발작만 있고 일상 동선이 유지된다면 3~4개월이면 정리되지만, 못 가는 곳이 여러 곳으로 늘어난 상태라면 재노출에만 몇 달이 더 걸립니다.
몇 달 된 경우와 몇 년 된 경우는 다릅니다. 오래될수록 신체 감각을 위험으로 해석하는 습관이 깊어져 되돌리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공황이 길어지면 우울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우울을 함께 다뤄야 하므로 기간이 늘어나고, 정신건강의학과 병행이 필요합니다.
복용 중이라면 감량 과정이 포함되어 시간이 더 걸립니다. 다만 빨리 끊는 것보다 끊었을 때 유지되는 상태를 만드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수면과 카페인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인지, 재노출을 시도할 여유가 있는지가 속도를 좌우합니다. 교대 근무 중이라면 더 오래 걸립니다.
완치의 기준을 "평생 발작이 다시는 오지 않는 것"으로 잡으면 회복이 오히려 어려워집니다. 그 목표는 발작 하나에 모든 것이 무너지는 구조를 만들거든요.
현실적인 목표는 이것입니다. 발작이 와도 20~30분이면 지나간다는 걸 알고, 그 때문에 가던 곳을 안 가게 되지는 않는 상태. 이 상태가 되면 실제로 발작 빈도도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두려움이 줄면 문턱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 회복 중에도 스트레스가 크거나 잠을 못 잔 시기에 한 번씩 올라올 수 있습니다. 재발이 아니라 정상적인 오르내림이며, 이전보다 훨씬 빨리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