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생활이 먼저 돌아옵니다.
신체화의 회복은 증상이 없어지는 것으로 재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어도 생활이 돌아오는 것이 먼저이고, 그 다음에 증상이 줄어듭니다.
순서가 이렇습니다. 활동 회복 → 수면·소화 회복 → 통증 강도 감소 → 빈도 감소. 대개 2~3개월에 앞의 두 단계가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오래된 경우는 더 걸립니다. 수년간 여러 과를 순회하셨다면 6개월에서 1년을 봅니다. 다만 방향이 잡히면 그때부터는 완만합니다.
중요한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검색과 병원 순회를 멈추셨는지입니다. 이것을 멈추지 못하면 어떤 치료를 해도 회복 곡선이 평평하게 유지됩니다.
※ 증상 0이 아니라 지장 없는 생활이 목표입니다.
좋아진 뒤에도 스트레스가 큰 시기에 증상이 다시 올라옵니다. 이사, 이직, 가족 문제, 시험. 예상 가능한 일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판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판단이 불안을 키우고, 불안이 증상을 키우고, 다시 검색과 병원 순회가 시작됩니다.
대신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지금 내가 무리하고 있구나」. 증상은 신호입니다. 조정하면 대개 며칠에서 몇 주면 가라앉습니다.
다만 새로운 증상이거나 체중 감소·발열·야간 통증이 함께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때는 다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신체화가 있다고 해서 다른 병이 안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 우울·불안이 동반된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한방이 이를 대신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혼자 견디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