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가 자주 찰 때 — 참으면 배가 더 불편해집니다
배에 가스가 차고 방귀가 잦아지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음식 때문인지 장 때문인지 가리는 법과 검사가 필요한 경우, 한의학에서 보는 세 갈래와 오늘부터 해보실 네 가지를 진료실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아침에는 배가 들어가 있는데 저녁이면 단추가 안 잠겨요.」 인천 송도 진료실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살이 찐 것도 아닌데 하루 사이에 배 둘레가 달라진다고 하십니다.

배가 부풀고 소리가 납니다
점심을 먹고 나면 허리띠가 조입니다. 앉아 있으면 명치까지 밀려 올라오는 느낌이 들고, 배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 신경 쓰입니다.
방귀를 참으면 그만큼 배가 더 부릅니다. 그래서 참을 수 있는 자리인지부터 계산하게 되고, 그 자체가 하루를 피곤하게 만듭니다.
가스가 차는 것 자체는 병이 아닙니다. 다만 매일 같은 시간대에 반복된다면 무엇이 가스를 만들고 있는지를 찾아볼 만합니다.
가스는 대부분 장에서 만들어집니다
삼킨 공기도 일부 원인이지만, 배를 부풀리는 가스의 대부분은 대장에서 만들어집니다. 소장에서 다 흡수되지 못한 당분이 대장으로 내려가면, 그곳의 세균이 그것을 먹고 가스를 냅니다.
그래서 같은 음식이라도 사람마다 반응이 다릅니다. 콩류, 양파와 마늘, 밀가루, 사과와 배, 우유, 그리고 무설탕 껌에 들어가는 당알코올이 대표적으로 가스를 잘 만듭니다.
장이 움직이는 속도도 영향을 줍니다. 움직임이 느리면 가스가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만큼 배가 더 불러옵니다.
음식 때문인지 장 때문인지 가리는 법
진료실에서는 먼저 기록을 권해 드립니다. 이 주 동안 드신 것과 배가 부푼 시각을 적어 두면 대개 몇 가지 후보가 좁혀집니다.
특정 음식에서만 반복된다면 그 음식을 이 주만 빼 보십시오. 빼는 동안 확실히 좋아지고 다시 드셨을 때 돌아온다면 그 음식이 맞습니다.
반대로 무엇을 먹든 비슷하고 배변 습관까지 들쭉날쭉하다면 장의 움직임 쪽을 봅니다. 이 경우에는 음식을 하나씩 빼는 것만으로는 잘 좋아지지 않습니다.
음식을 오래 제한하면 오히려 먹을 수 있는 것이 줄어듭니다. 빼는 기간은 이 주 정도로 정해 두고 확인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배가 부푸는 것을 창만(脹滿)이라고 부릅니다. 무언가 차 있다기보다 흐름이 막혀 있다는 쪽에 가깝게 봅니다.
첫째는 기체(氣滯)입니다. 기운의 흐름이 막힌 상태입니다. 배가 빵빵한데 눌러 보면 단단하지 않고, 방귀나 트림이 나오면 잠시 편해집니다. 긴장한 날에 더 심합니다.
둘째는 습담(濕痰)입니다. 몸 안의 흐름이 정체돼 무거워진 상태입니다. 몸이 잘 붓고, 머리가 무겁고, 대변이 개운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셋째는 비허(脾虛)입니다. 소화하는 힘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조금만 드셔도 부르고, 찬 것을 드시면 더 심해지고, 오후가 되면 기운이 떨어집니다.
흐름을 열어야 할 때가 있고 습을 덜어야 할 때가 있고 힘을 채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같은 팽만이라도 처방이 갈리는 이유입니다.
이럴 때는 검사를 먼저 받으세요
이럴 때는 검사를 먼저 받으세요
- 체중이 의도치 않게 줄었을 때
- 변에 피가 섞이거나 검은 변을 볼 때
- 배변 습관이 몇 주 사이에 뚜렷하게 달라졌을 때 — 특히 50세 이후라면 대장 검사를 권해 드립니다
- 밤에 배가 아파 잠에서 깰 때
- 가족 중에 대장암을 앓으신 분이 계실 때
- 어지럽고 숨이 차고 얼굴이 창백할 때 — 빈혈 여부를 먼저 보는 편이 순서입니다

가스가 차는 증상은 대개 기능적인 문제입니다. 다만 위의 항목이 함께 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때는 음식을 조절하기 전에 확인을 먼저 받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배가 부르다는 호소만으로는 원인을 좁히기 어렵습니다. 언제, 무엇을 드신 뒤에 심해지는지가 가장 큰 단서입니다.
오늘부터 해보실 네 가지
첫째, 이 주 동안 드신 것과 부푼 시각을 적으십시오. 기억으로는 잘 잡히지 않습니다. 적어 두면 대개 후보가 두세 가지로 좁혀집니다.
둘째, 무설탕 껌과 탄산음료를 먼저 빼 보십시오. 당알코올은 흡수가 잘 되지 않아 가스를 많이 만듭니다.
셋째, 식사 뒤 10분을 걸으십시오. 장의 움직임에 가장 손쉽게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넷째, 저녁을 조금 이르게 드십시오. 자는 동안에는 장의 움직임이 느려져 가스가 그대로 머뭅니다.

배가 부푸는 것은 참는다고 줄어들지 않습니다. 무엇이 가스를 만들고 있는지를 찾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인천 송도 더율한의원에서는 소화와 장 상태, 식사 습관을 함께 보면서 지금 어느 갈래에 계신지부터 확인해 드립니다.
더율 속편한 클리닉
침 · 약침 · 한약 · 상담
-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으신 분들을 자주 봅니다
- 소화와 잠, 긴장도를 따로 보지 않고 함께 봅니다
- 드시는 약이 있으면 병행 여부를 먼저 상의합니다
- 체질과 상태에 맞춰 처방을 정합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한방 의료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처방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한의사 진료를 통해 결정해 주세요.
권영주 대표원장 · 한방내과 전문의
20년째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만나온 한의사언니입니다. 「저녁이 되면 배가 임신부처럼 나와요」 하고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침에는 멀쩡했다고 하십니다.
그런 분들께는 무엇을 드셨을 때 심해지는지, 배변은 어떤지부터 여쭤봅니다. 위장만 보면 손댈 곳이 없지만, 드시는 것과 장의 상태까지 함께 보면 바꿀 수 있는 것이 생깁니다.
속편한 클리닉, 원인부터 치료까지 정리했습니다
소화불량·역류·과민성 대장·담적을 항목별로 나눠 두었습니다. 인천 송도 더율한의원 속편한 클리닉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