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올 때 — 무엇을 확인할까요
며칠 못 보다가 갑자기 쏟는 일이 번갈아 반복될 때 왜 그런 형태가 되는지와 무엇부터 규칙으로 되돌려야 하는지, 검사가 먼저인 신호는 무엇인지 정리했습니다.
「사흘 못 보다가 하루는 쏟아요.」 변비약을 드셨다가 다시 지사제를 드시면서 몇 년을 지내셨다고 하십니다. 어느 쪽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인천 송도 진료실에서 저는 그 고리부터 봅니다.

번갈아 오는 것도 하나의 형태입니다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오는 것은 두 가지 병이 겹친 것이 아니라, 장의 움직임이 고르지 않은 하나의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과민성 대장의 흔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변비에 맞추면 설사가 오고, 설사에 맞추면 다시 막히는 일이 반복됩니다. 어느 쪽에 맞출지 고민하실 일이 아니라 리듬 자체를 봐야 합니다.
두 가지 병이 아니라 하나의 리듬 문제입니다. 그래서 한쪽에 맞추면 어긋납니다.
약이 고리를 단단하게 만듭니다
자극성 변비약을 오래 드시면 장이 스스로 움직이는 힘이 줄어듭니다. 그러다 한 번에 쏟게 되고, 놀라서 지사제를 드시면 다시 막힙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어떤 약을 얼마나 자주 드시는지 여쭤봅니다. 끊으시라는 말씀이 아니라, 줄이는 속도를 함께 정하자는 뜻입니다.
약을 갑자기 멈추면 며칠 더 힘들어지십니다. 처방받아 드시는 약이라면 반드시 처방하신 의료진과 상의해서 조정하셔야 합니다.
통증과 배변의 관계를 봅니다
배가 아프다가 배변을 하면 편해지는 형태라면 장의 움직임 쪽으로 봅니다. 과민성 대장에서 흔히 보이는 모습입니다.
반대로 배변을 해도 통증이 그대로이거나 더 심해진다면 다른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 구분은 진료에서 꽤 중요한 갈림길입니다.
식사와 잠, 긴장의 흐름도 함께 봅니다. 바쁜 주에 막히고 한가해지면 쏟는 분들이 실제로 많습니다.
배변 뒤에 편해지는지 아닌지. 이 한 가지가 방향을 크게 가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긴장이 오래가 간(肝)의 기운이 뭉치고 그것이 비(脾)를 누르는 상태로 봅니다. 움직임이 고르지 않아 막혔다 쏟았다 하는 것입니다.
받아 내려보내는 힘 자체가 약한 분들은 같은 자극에도 크게 흔들립니다. 기운이 없고 식후에 처지는 증상이 함께 옵니다.
속에 열이 있어 마르고 굳는 쪽과, 차고 무른 쪽이 번갈아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열이 섞인 상태로 보고 한쪽으로만 몰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도 이 형태는 한 가지 약으로 정리하지 않습니다. 리듬을 고르게 하는 쪽을 먼저 씁니다.
저는 배변 양상과 함께 잠, 긴장, 식사 시각을 나란히 놓고 봅니다.
이런 경우는 검사가 먼저입니다
진료를 미루지 마세요
- 변에 피가 섞이거나 검은 변을 보셨을 때
- 체중이 의도치 않게 줄고 있을 때
- 밤에 배가 아프거나 화장실 때문에 잠에서 깨는 일이 반복될 때
- 변이 가늘어지는 변화가 이어지거나 빈혈이 함께 있을 때는 대장 검사를 먼저 받으셔야 합니다
- 가족 중에 대장암이나 염증성 장질환을 앓으신 분이 있거나 마흔이 넘으셨다면 검사를 한 번 받아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과민성 대장은 다른 원인을 걷어 낸 뒤에 붙이는 이름입니다. 저는 한방이 그 확인을 대신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 없던 변화가 생겼다면 검사부터 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오래된 증상이라도 최근에 형태가 달라졌다면 그 변화는 확인해야 합니다.
진료실에서 드리는 다섯 가지
첫째, 배변 일지를 이 주만 써 보십시오. 형태와 시각, 통증 여부만 적으셔도 리듬이 보입니다.
둘째, 아침 식사를 챙기십시오. 위에 무언가 들어와야 장이 움직입니다. 아침을 거르면 리듬을 만들 기회가 사라집니다.
셋째, 같은 시각에 화장실에 앉아 보십시오. 나오지 않아도 오 분이면 됩니다. 몸은 시각을 기억합니다.
넷째, 수분과 섬유질을 한꺼번에 늘리지 마십시오. 갑자기 늘리면 오히려 가스가 차고 흔들립니다. 조금씩 올리십시오.

다섯째, 약을 오갈수록 고리는 단단해집니다. 줄이는 속도는 반드시 의료진과 함께 정하십시오. 인천 송도 더율한의원에서는 그 과정을 같이 봐 드립니다.
더율 속편한 클리닉
침 · 약침 · 한약 · 상담
-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으신 분들을 자주 봅니다
- 소화와 잠, 긴장도를 따로 보지 않고 함께 봅니다
- 드시는 약이 있으면 병행 여부를 먼저 상의합니다
- 체질과 상태에 맞춰 처방을 정합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한방 의료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처방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한의사 진료를 통해 결정해 주세요.
권영주 대표원장 · 한방내과 전문의
20년째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만나온 한의사언니입니다. 「사흘 못 보다가 하루는 쏟아요」 하고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변비약을 드셨다 지사제를 드셨다 하십니다.
그런 분들께는 언제부터 그랬는지, 통증이 배변 뒤에 좋아지는지부터 여쭤봅니다. 이 두 가지가 방향을 많이 알려 줍니다.
속편한 클리닉, 원인부터 치료까지 정리했습니다
소화불량·역류·과민성 대장·담적을 항목별로 나눠 두었습니다. 인천 송도 더율한의원 속편한 클리닉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