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더율한의원
피부 장벽이 약해 수분은 빠지고 자극물은 들어옵니다. 그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이해하는 열쇠는 피부 장벽입니다. 건강한 피부는 벽돌과 시멘트처럼 촘촘해 수분을 가두고 자극물을 막습니다. 아토피 피부에서는 이 시멘트 역할을 하는 지질이 부족해 수분은 빠져나가고 자극물은 들어옵니다.
들어온 자극물에 면역이 반응하면 염증이 생기고, 염증은 가려움을 만듭니다. 긁으면 장벽이 더 망가지고, 그러면 더 들어오고, 더 가렵습니다. 이것이 가려움-긁기 악순환입니다.
그래서 치료의 두 축이 정해집니다. 장벽을 채우는 것(보습)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약물). 둘 중 하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먼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중등도 이상의 아토피에는 국소 스테로이드, 칼시뉴린 억제제, 생물학적 제제 등 효과가 입증된 치료가 있고 이들이 우선입니다. 저희가 이를 대신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 한의학에서는 습열·혈허풍조 등으로 나누어 보며, 전신 상태와 수면·소화를 함께 봅니다.
가려움이 핵심이고 만성적으로 재발합니다. 어릴 때 시작된 경우가 많고, 팔오금·무릎 뒤·목처럼 접히는 부위에 잘 생깁니다.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이 함께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정 물질이 닿은 자리에만 생깁니다. 금속, 화장품, 세제, 고무 등이 원인이며 경계가 비교적 뚜렷합니다. 원인을 피하면 좋아집니다.
기름진 부위(두피, 눈썹, 코 옆, 귀 뒤)에 붉고 노란 각질이 생깁니다. 가려움은 아토피보다 덜하고 부위가 다릅니다.
은백색 두꺼운 각질이 특징이고 팔꿈치·무릎 바깥쪽, 두피에 잘 생깁니다. 경계가 뚜렷하며 가려움은 아토피보다 덜한 경우가 많습니다.
밤에 유독 심한 가려움과 손가락 사이 병변이 있다면 옴을, 경계가 둥글고 가장자리가 붉으면 곰팡이를 의심합니다. 치료가 완전히 다릅니다.
피부 발진 없이 온몸이 가렵다면 간·신장 질환, 갑상선, 혈액 질환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장벽이 약한 피부에 건조는 직접적인 악화 요인입니다. 겨울과 난방, 에어컨, 잦은 목욕이 수분을 빼앗습니다. 「겨울에 심해진다」는 분이 대부분인 이유입니다.
반대로 땀이 차고 열이 오르는 것도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운동 후, 이불 속, 더운 날에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땀은 나쁜 것이 아니라 오래 남아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거친 옷감(울, 합성섬유), 강한 세제, 향료가 든 제품, 뜨거운 물이 장벽을 더 망가뜨립니다. 「좋다는 것」을 여러 개 바르는 것도 자극이 됩니다.
긁으면 순간 시원하지만 장벽이 더 망가지고 염증이 심해집니다. 그리고 긁는 것이 습관이 되어 가렵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긁게 됩니다.
스트레스는 가려움을 실제로 증폭시키고, 수면이 부족하면 가려움에 대한 역치가 낮아집니다. 시험이나 이직 시기에 심해지는 것이 우연이 아닙니다.
긁어서 상처가 나면 세균이 번식해 염증이 더 심해집니다. 진물이 나고 노란 딱지가 생긴다면 감염이 동반된 것으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붉고 진물이 나며 열감이 있습니다. 가려움이 심하고 긁으면 진물이 더 납니다. 급성 악화기나 젊은 연령에서 흔합니다.
치법 · 청열이습(淸熱利濕) · 양혈지양(涼血止痒)피부가 건조하고 두꺼워졌으며 각질이 일어납니다. 밤에 가렵고 얼굴빛이 창백합니다. 만성으로 오래된 경우에 흔합니다.
치법 · 양혈윤조(養血潤燥) · 거풍지양(祛風止痒)소화가 약하고 대변이 무르며 잘 붓습니다. 특정 음식 뒤에 심해지고 몸이 무겁습니다. 어린이나 위장이 약한 분에게 흔합니다.
치법 · 건비화습(健脾化濕) · 소풍지양(疏風止痒)스트레스를 받으면 확실히 심해집니다. 잠들기 어렵고 짜증이 잦으며 긁는 것을 멈추기 어렵습니다. 성인 아토피에서 흔합니다.
치법 · 소간해울(疏肝解鬱) · 청열안신(淸熱安神)첫 세 항목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시사하며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섯 번째는 응급 상황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