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때만 코가 막힐 때 — 누우면 심해지는 이유
낮에는 괜찮은데 누우면 코가 막히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코 스프레이를 오래 쓰면 안 되는 까닭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 한의학에서 보는 세 갈래와 오늘부터 해보실 네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누우면 십 분 안에 코가 막혀요.」 인천 송도 진료실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낮에는 별로 불편하지 않아서 병원에 갈 생각을 못 하셨다고 합니다.

낮에는 괜찮고 밤에만 막힙니다
불을 끄고 누우면 한쪽 코부터 막히기 시작합니다. 돌아누우면 막힌 쪽이 바뀌고, 결국 입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그러면 아침에 목이 바짝 마르고 입 안이 텁텁합니다. 자다가 여러 번 깨시는 분도 많습니다. 낮보다 밤의 불편이 훨씬 큰 증상입니다.
누우면 심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도가 심해 잠을 방해한다면 그때는 살펴볼 때입니다.
누우면 코 점막이 부어오릅니다
서 있을 때는 코 안의 혈액이 아래로 빠집니다. 누우면 그 혈액이 머리 쪽에 머물러 점막이 조금 부풀어 오릅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변화입니다.
평소 점막에 여유가 있는 분은 이 정도 변화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데 비염이 있어 이미 점막이 부어 있던 분은 그 작은 변화만으로 길이 막힙니다.
좌우가 번갈아 막히는 것도 정상적인 주기입니다. 코는 양쪽이 번갈아 쉬는데, 누워 있으면 아래쪽이 더 막혀 이 변화가 크게 느껴집니다.
코 스프레이는 오래 쓰면 안 됩니다
막힌 코를 즉시 뚫어 주는 스프레이가 있습니다. 효과가 빠르지만 며칠 이상 연달아 쓰면 점막이 스프레이에 익숙해져, 약을 쓰지 않으면 오히려 더 막히게 됩니다.
그러면 하루에 여러 번 쓰게 되고, 쓸수록 더 막히는 상태로 굳어집니다. 밤마다 스프레이를 베개 옆에 두고 계신다면 여기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스프레이를 줄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혼자 갑자기 끊으면 며칠은 더 힘들어지므로, 담당 의료진과 방법을 정하고 진행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성분이 다른 코 스프레이는 이 문제가 없으니 종류를 확인해 보십시오.
밤 코막힘에서 가장 흔한 함정이 이것입니다. 좋아지지 않는 이유가 약을 쓰는 방식에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코를 폐(肺)와 이어진 문으로 봅니다. 이 문을 지키는 힘이 약해지면 작은 변화에도 쉽게 막힌다고 설명합니다.
첫째는 폐기부족(肺氣不足)입니다. 찬 공기와 환절기에 바로 반응하고, 맑은 콧물과 재채기가 잦고, 감기에 잘 걸립니다.
둘째는 습열(濕熱)입니다. 코 안이 늘 부어 있고 진한 콧물이 나오며, 얼굴이 무겁고 입이 마릅니다. 술과 기름진 음식 뒤에 심해집니다.
셋째는 기체혈어(氣滯血瘀)입니다. 오래된 코막힘에서 보이는 상태입니다. 점막이 두꺼워져 콧물은 적은데 막힘만 남습니다.
지켜 줄 때가 있고 열과 습을 덜어 낼 때가 있고 오래 굳은 것을 풀 때가 있습니다. 밤에만 막히는 경우에도 갈래가 나뉩니다.
이럴 때는 진료를 먼저 받으세요
이럴 때는 진료를 먼저 받으세요
- 늘 같은 한쪽만 막혀 있고 반대쪽은 괜찮을 때 — 구조나 다른 원인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 코피가 자주 나거나 콧물에 피가 섞일 때
- 얼굴 한쪽이 아프고 열이 나며 진한 콧물이 나올 때
- 코 스프레이를 하루에 여러 번, 몇 주 넘게 쓰고 계실 때 — 담당 의료진과 조절 방법을 정하셔야 합니다
- 자다가 숨이 멎는 것 같다는 말을 들으셨을 때 — 수면다원검사를 먼저 받으시는 편이 순서입니다
- 아이가 밤마다 입을 벌리고 자고 코를 골 때 — 아데노이드 확인을 위해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해 드립니다

첫 번째 항목을 특히 눈여겨보십시오. 좌우가 번갈아 막히는 것은 정상 범위지만, 늘 한쪽만 막혀 있다면 구조나 다른 원인을 봐야 합니다.
밤 코막힘은 잠의 질을 통째로 바꿉니다. 낮에 괜찮다고 미루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오늘부터 해보실 네 가지
첫째, 베개 쪽을 조금 높이십시오. 상체가 살짝 올라가면 점막에 몰리는 혈액이 줄어듭니다.
둘째, 자기 전 식염수로 코를 세척하십시오. 잠들기 직전에 하시면 밤 내내 차이가 납니다.
셋째, 자는 방의 습도를 올리고 이불과 베개를 자주 세탁하십시오. 집먼지 진드기는 밤 증상에 가장 크게 작용합니다.
넷째, 술을 자기 전에 드시지 마십시오. 술은 코 점막을 부풀려 그날 밤을 훨씬 나쁘게 합니다.

밤에만 막히는 코는 참고 넘기기 쉽지만, 그만큼 잠을 많이 가져갑니다. 스프레이에 기대기 전에 원인부터 가려 보시는 편이 빠릅니다. 인천 송도 더율한의원에서는 코 점막 상태와 잠의 질을 함께 보면서 지금 어느 갈래에 계신지부터 확인해 드립니다.
더율 이비인후과 클리닉
침 · 약침 · 한약 · 상담
- 코·목·귀를 따로 보지 않고 함께 확인합니다
-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으신 분들을 자주 봅니다
- 드시는 약이 있으면 병행 여부를 먼저 상의합니다
- 체질과 상태에 맞춰 처방을 정합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한방 의료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처방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한의사 진료를 통해 결정해 주세요.
권영주 대표원장 · 한방내과 전문의
20년째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만나온 한의사언니입니다. 「낮에는 괜찮은데 누우면 코가 막혀요」 하고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밤마다 입으로 숨을 쉬게 되신다고 합니다.
그런 분들께는 한쪽만 막히는지, 코 스프레이를 쓰고 계신지부터 여쭤봅니다. 밤에만 나타나는 코막힘에는 낮과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클리닉, 원인부터 치료까지 정리했습니다
비염·축농증·중이염·이명·기침을 항목별로 나눠 두었습니다. 인천 송도 더율한의원 이비인후과 클리닉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