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헐적 단식이 안 맞을 때 — 누구에게나 맞지는 않습니다
간헐적 단식은 방법이 아니라 총량을 줄이는 도구입니다. 맞는 분과 맞지 않는 분이 나뉘는 이유, 하지 않으셔야 하는 경우와 한의학에서 보는 세 갈래를 진료실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열여섯 시간 굶는 걸 두 달 했는데 오히려 늘었어요.」 인천 송도 진료실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의지가 부족한 줄 아셨다고 합니다.

남들에게 되던 것이 나에게는 안 됩니다
주변에서 효과를 봤다고 하니 시작합니다. 처음 몇 주는 줄다가 멈추고, 어느 순간부터는 먹는 시간대에 평소보다 더 드시게 됩니다.
그러면 스스로를 탓하게 됩니다. 그런데 진료실에서 보면, 그 방법이 애초에 그분 몸에 맞지 않았던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단식은 그 자체로 특별한 힘이 있는 방법이 아닙니다. 먹는 시간을 줄여 하루 총량이 줄기 때문에 작용하는 것입니다.
총량이 줄지 않으면 달라지지 않습니다
여러 연구를 모아 보면, 먹는 시간을 제한하는 방식과 매 끼니 양을 조금씩 줄이는 방식은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어느 쪽이든 하루 총량이 줄었을 때 체중이 움직였습니다.
그래서 먹는 시간대에 그만큼 더 드시면 총량이 그대로입니다. 오래 굶은 뒤에는 더 먹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이라, 이 일이 꽤 흔하게 일어납니다.
결국 물어볼 것은 하나입니다. 이 방법이 내가 몇 달, 몇 년을 이어 갈 수 있는 방식인가입니다. 이어 가지 못할 방법은 잠깐 줄었다가 돌아옵니다.
하지 않으시는 편이 나은 분들이 있습니다
먼저, 먹는 것 때문에 마음이 힘들었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 방법은 권해 드리지 않습니다. 굶는 시간과 몰아 먹는 시간이 나뉘는 구조 자체가 그 어려움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쓰고 계시다면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먼저 상의하셔야 합니다. 식사 시간이 바뀌면 혈당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이신 분, 성장기 청소년, 저체중이신 분, 위장 질환이 있으신 분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다른 방향을 잡는 것이 맞습니다.
체중을 줄이는 일은 건강해지자고 하는 일입니다. 그 과정에서 잠과 기분, 소화가 나빠지고 있다면 방법을 바꿀 때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같은 방법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본다고 설명합니다. 채워야 할 사람에게 덜어 내는 방법을 쓰면 오히려 힘들어집니다.
첫째는 담습(痰濕)이 많은 경우입니다. 몸이 무겁고 잘 붓고, 기름진 것을 좋아하고, 식사량이 많습니다. 이런 분에게는 덜어 내는 방향이 비교적 잘 맞습니다.
둘째는 비위허약(脾胃虛弱)입니다. 원래 잘 먹지 못하고 기운이 없으며, 조금만 굶어도 손이 떨리고 어지럽습니다. 이런 분에게 긴 공복은 부담이 됩니다.
셋째는 기울(氣鬱)입니다. 긴장과 스트레스로 먹는 양이 오르내리는 경우입니다. 이런 분은 굶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반동이 커집니다.
덜어 낼 사람과 채울 사람이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방법이 누구에게는 되고 누구에게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중단하고 진료를 받으세요
이럴 때는 중단하고 진료를 받으세요
- 먹는 것을 떠올리면 죄책감이 들고 먹고 난 뒤 후회가 오래갈 때 — 체중보다 이 부분을 먼저 다루셔야 합니다
- 어지럽고 손이 떨리거나 식은땀이 날 때 — 당뇨약을 드시고 계시다면 담당 의료진과 즉시 상의하셔야 합니다
- 월경이 멈추거나 주기가 크게 흐트러졌을 때
-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빠지고 늘 춥고 기운이 없을 때
- 의도하지 않았는데 체중이 계속 줄어들 때
-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이실 때, 그리고 성장기 청소년이라면 이 방법은 맞지 않습니다

첫 번째 항목이 가장 중요합니다. 먹는 일이 마음을 힘들게 하고 있다면, 그것은 방법을 바꿀 문제가 아니라 함께 봐야 할 문제입니다. 혼자 버티지 마시고 말씀해 주세요.
체중은 여러 지표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잠과 기분, 월경과 기력이 함께 좋아지는 방향이 맞는 방향입니다.
그래도 해보신다면 네 가지
첫째, 공복 시간보다 총량을 보십시오. 몇 시간 굶었는지보다 하루에 무엇을 얼마나 드셨는지가 결과를 만듭니다.
둘째, 아침을 거르는 쪽보다 저녁을 이르게 하는 쪽을 권해 드립니다. 늦은 밤 식사를 줄이는 편이 잠과 소화 모두에 낫습니다.
셋째, 먹는 시간대에 단백질을 충분히 드십시오. 근육이 빠지면 기초대사가 떨어져 오히려 되돌아오기 쉬워집니다.
넷째, 이 주 해보고 잠과 기분, 소화가 어떤지 확인하십시오. 그 셋 중 하나라도 나빠졌다면 이 방법은 지금 몸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단식이 안 맞았다고 해서 의지가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몸이 그 방식을 감당할 상태가 아니었을 뿐입니다. 인천 송도 더율한의원에서는 소화와 기력, 식사 리듬을 함께 보면서 지금 어느 방향이 맞는지부터 말씀드립니다.
더율 다이어트 클리닉
침 · 약침 · 한약 · 상담
- 굶는 방식으로 끌고 가지 않습니다
- 잠과 소화, 생활 리듬을 함께 확인합니다
- 드시는 약이 있으면 병행 여부를 먼저 상의합니다
- 체질과 상태에 맞춰 처방을 정합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한방 의료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처방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한의사 진료를 통해 결정해 주세요.
권영주 대표원장 · 한방내과 전문의
20년째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만나온 한의사언니입니다. 「남들은 다 효과를 봤다는데 저는 왜 안 될까요」 하고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께는 단식하는 동안 어땠는지, 끝나고 무엇을 드셨는지부터 여쭤봅니다.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그 방법이 몸에 맞았는지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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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식욕·대사·요요를 항목별로 나눠 두었습니다. 인천 송도 더율한의원 다이어트 클리닉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